재테크&경제

금리인상과 빅스텝

우미미미미 2022. 7.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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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13일 결정된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존 금리는 현재 1.75%인데요. 여기서 금리 인상이 되게 되면 2.25%로 상승됩니다. 보통의 인상 폭은 0.25%였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0.5% 상승이 되는데요. 이이렇게 두배 이상의 금리 인상 폭을 가리켜 빅스텝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경제 용어는 아닌 별칭같이 붙은 단어이지만, 이제는 일반 용어처럼 자리잡았네요.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상향 조정한데에는 물가 상승이 뒷배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 전쟁과 여러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엄청난 가속도가 붙었는데요. 여기서 더욱 물가 상승이 가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인 6월 기준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이 가장 크고 유가도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이와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6%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많아 고물가 대책에 대한 대비 방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최근 국내 경제는 코로나가 잠시 주춤하면서 소비 회복세로 돌아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금 다시 코로나 감염 상황이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는데다, 세계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여러가지로 불확실성이 강한 경제 상황이기는 합니다. 

빅스텝 영향

빅스텝, 그럼 빅스텝을 실행하였을 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나라보다 먼저 빅스텝을 실행한 미국의 경우를 먼저 예시로 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19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달러를 시중에 풀었는데요. 이로인해 물가가 단기간에 많이 상승하게되었습니다. 여기서 빅스텝을 실행하게 되면 은행 금리 (예금 + 대출 금리) 가 높아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으로 취급되는 주식등의 자산보다 은행 예금, 적금 등으로 자산이 몰리게 되어 은행으로 돈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시중에 많이 유통되던 달러가 은행으로 많이 회수되다보니 실질적으로 시장 경제에 유통되고 있는 달러의 양이 줄어들게 되겠죠. 그래서 지금 달러 환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어마무시한 달러의 가격은 단지 빅스텝 뿐 만이 아닌 세계 여러 상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최근 계속 달러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이제는 1300원도 넘어섰죠.)

이렇게 빅스텝을 실행할 경우 시장 경제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유동자산입니다. 유동성이 큰 주식 시장의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주식에 유입되어 있던 투자 자금이 다른 곳으로 많이 빠져나가면서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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