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장기 전망
자동차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일반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부품인데요. 21년 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반도체 수급난, 반도체 보릿고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심각한 부품 수급난을 겪고 있습니다. 덩달아 차량용 반도체 주가도 지지부진하고 있는데요. 반도체 수급난만 해결되면 자동차 시장도 호황, 주가도 고공행진할 것 같지만 좀처럼 반도체 수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요즘 인기차종으로 새차를 뽑으려고 하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한다는데요. 우스갯 소리가 아닌 지극히 팩트라는 사실이 웃픈 현실입니다. 이러한 수급난은 왜 발생했으며 언제 해결이 될까요? 반도체 수급 부족은 일단 수요가 많은데 반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말이 아닌가 싶지만,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재고를 쌓아두지 않기 때문에 공장 하나가 가동이 중단되거나 하면 그동안 받았던 물량 주문 해결이 당장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반도체 품귀 현상은 차량용 반도체 가격을 크게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20년도만 해도 약 8달러 정도 되었던 차량용 마이크로 콘트롤러 (줄여서 MCU)를 예로 들어보면 21년 50달러를 기록하며 1년만에 약 6배정도 뛴 가격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이렇게나 상승했는데도 계속 급상승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건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생산을 더 늘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차량용 반도체를 주목하는 이유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장이며,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커진다고 했을때 이 차량용 반도체 또한 같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회사들이 어떤 부품을 만들고 있는지 같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아이에이
아이에이는 멀티미디어칩을 만드는 업체이자 전력 모듈, 전력반도체를 만드는 반도체 기업입니다. 아이에이의 주력 상품은 자동차 IGBT입니다. 전기차에서 전력 손실을 줄여주는 IGBT는 전기차에서는 핵심 반도체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기차에서의 주행 성능과 전력 소모율을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에이는 국내 중소기업중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용 전력 모듈을 만들고 있는 회사로 IGBT이외에도 EPS(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할때 힘을 덜 들이게 하는 장치)등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아모텍
아모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아모텍은 자동차용 EMI필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이외에도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3분기에 들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앞으로의 주가 전망이 더 밝게 비쳐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내 통신장비와 북미 전기차, 중국에서의 전기차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