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유래 날짜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에게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이었던 '색동회'에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한데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처음 어린이날이 만들어 질때 날짜는 이렇게 5월 1일이었으나, 1927년에 들어서 날짜를 5월의 첫 일요일로 날짜를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처럼 5월 5일이 어린이날이 된 것은 1945년 부터인데요. 1961년에 들어서는 아예 아동복지법으로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했다가, 1975년 부터 지금과 같이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제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처음 기념하는 행사에서 방정환에 의해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기도 했는데요.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에는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고, 어린이를 대할 때 늘 부드럽게 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날 구호도 있었는데요.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되자는 것과 늘 서로 사랑하며 돕자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의 의의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의의는 어린이가 보다 많은 사랑 속에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린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올바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어린이날이 제정되고 여러가지 어린이에 관한 복지사업 등이 실시되어 늘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어린이날
일본에도 우리나라와 같이 어린이날이 5월 5일로 제정되어 있는데요. 일본에서 가장 긴 휴일 중 하나인 골든위크 중 하나로 근대 이전 음력 5월 5일에 남자어린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인 단오절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흔히 이맘때쯤 일본에 가면 보이는 잉어 모양의 깃발이 이 단오절을 기념하던 깃발이었는데요. 명칭은 코이노보리라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일본 애니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지금은 한국과 똑같이 양력 5월 5일을 어린이날 (子供の日)라고 하여 공휴일로 지정하고 쉰다고 하네요. 다른점은 일본의 단오절이 남자 어린이의 건강을 기원하던 날이었기 때문에 5월 5일은 어린이날이긴 하지만 굳이 유래를 따지면 남자 어린이의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별로 따지지는 않고 있긴 하지만요.
일본의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날은 3월 3일로 히나마츠리(雛祭り)라고 하여 따로 기념하는데 어린이날 처럼 공휴일로 지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국가
이렇게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어린이날을 지정해서 기념하는 국가는 여러국가들이 있는데요. 국제 어린이날인 6월 1일로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나라는 라트비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베트남, 북한,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중국, 체코, 폴란드, 몽골이 있으나, 나라별로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날짜등의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어린이날의 날짜는 111월 20일로 세계 어린이날이라는 명칭으로 기념하는데요. 이슬람권 국가와, 멕시코, 태국, 파라과이 등의 국가에서도 어린이날을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지만, 각 날짜와 유래, 기념 등의 구체적인 부분은 나라별로 각각 다른점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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