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임시휴전 무의미..민간인 대피 못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여언 10일 째
한국시간으로는 어제 5일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길을 터달라고 요구했는데요.
두 국가의 2차 회담에서
러시아와 극적 합의가 되어 민간인 대피를 위한
통로 개설과 해당 지역 휴전에 대해 합의했지만,
이날 교전은 계속되었고, 민간인 대피또한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보도입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 날
마리우폴 시내에서도 몇 차례 폭발이 이어졌으며
검은 연기또한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러시아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포격과 공습을 지속하면서 민간인 대피를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 군이 이번 휴전을 이용해 해당 지역에서
더욱 진군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멈추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의회에서는
인구 45만명 가운데 20만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당시 추산된 것에서
휴전 협정을 지키지 않은 러시아때문에
시민들의 대피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와중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폴란드와 함께 전투기 제공을 검토중인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폴란드가 자국에 있는 러시아산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폴란드전력 공백을
미국이 메워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미국이 폴란드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고,
폴란드가 러시아산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거래를 검토 중”이라고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지상전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러시아가
전투기를 투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백악관이 폴란드의 러시아산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전투기를 투입할 생각이군요..
무자비한 푸틴때문에 무고한 국민들의 희생이
계속되네요.
근데, 왜 하필 폴란드에 있는 러시아전투기를
주려고 하는걸까 하는 것에 대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전투기로 훈련을
받아 운용에 보다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상·하원 의원과의 화상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여의치 않으면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푸틴이 가만있을지가 또 문제인데,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과정에서
미국이 직접 분쟁에 관여하는 것으로
러시아가 간주할 경우 세계대전으로 불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폴란드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이송 결정과 함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폴란드에 미국산 전투기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폴란드와 협력하고 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과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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