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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필름 카메라 추천 (빅 카메라가 선정한 필카)

by 우미미미미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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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필름카메라는 필름을 기기안에 내장시켜 필름에 빛을 감광시켜 상을 재현해내는 방식의 옵스큐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요즘이야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그냥 스마트폰 하나면, 사진은 손 쉽게 찍을 수 있는데요. 사진 어플도 사용하지 않은 아이폰 카메라가 제일 인물 사진이 잘나온다는 말도 있죠. (반정도는 농담이지만, 요즘은 그정도로 화질이 좋아졌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도 나오기 전, 사진을 찍을때마다 필름을 감아서 찍던 필름카메라만의 매력. 요즘 젊은 MZ세대들로 부터 그 시대의 감성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어 덩달아 필름 카메라 수요 또한 늘었는데요. 필름 카메라 입문 하시는 분들을 위한 필름 카메라 추천!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름카메라는 일본 제품이 많은 이유

 

필름 카메라는 일본 제품이 우수한 기종들이 많은데요. 필름 카메라가 많이 나올 시절, 80년대 일본의 경제가 매우 호황이었던 버블 경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쓰던 전자 기기들도 다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을 만큼 일본의 기술력과 경제가 가장 피크를 찍을 시절이었죠. 필름카메라도 그 시기에 맞춰 주로 70후반-90년대 초반 제품들 중 쓸만한 기종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찍기 쉬운 필름 카메라 

 

コンパクトカメラ (콤팩트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는 한 손으로 들기 쉬운 콤팩트한 사이즈의 카메라 입니다. 가방에 넣어도 부피가 늘지 않기때문에, 들고다니기 좋은것이 특징. 기능이 적고, 조작이 간단해서 세련된 디자인도 많고, 여성들이나 입문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콤팩트 카메라에 사용하는 35mm필름은 가격이나 현상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험삼아 찍거나 연습으로 가볍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빅카메라 원문 번역)

 

 

 

한국에 용산 전자 상가가 있다면, 일본에는 빅 카메라! 비유가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자 기기 관련 하면 일본은 빅 카메라를 많이 떠올립니다. 청소기나 세탁기 같은 가정에서 쓰는 일반적인 가전제품부터 핸드폰, 카메라, 유심등 다양한 전자 기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데요. 규모도 워낙 커서 건물하나가 다 빅 카메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빅 카메라에서 필름 카메라 8개를 추천하는 것이 있어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빅카메라 출처 원문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사용빈도가 적어진 필름카메라. 요즘은 필름카메라만의 즐거움과 맛이 있는 사진의 결과물이 있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거기에 이번에는 필름카메라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브랜드나 상품을 소개. 필름카메라의 고르는 법도 설명하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빅 카메라 원문 번역)

 

일본 빅 카메라가 선정한 필름 카메라 

 

 

 

ヤシカ「Y35 Camera with digiFilm 200」YAS-DFCY35-P38

야시카의 Y35 Camera with digiFilm 200 모델인데요.

 

필름카메라의 외관과 사용감을 맛볼수있는 디지털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전에 레버로 감는 등 필름과 같은 형상을 조작 가능하다는 점이 digiFilm만의 매력이라고 하네요. 별도로 판매하는 digiFilm을 통해 사진의 결과물과 화질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ライカ M-A (라이카 M-A)

 

쓸모없는 것을 생략하고 촬영에 필요한 기능에 좁힌 필름카메라 입니다. 액정모니터나 노출계는 탑재되어있지 않지만, 라이카가 길러온 고도의 매카니즘이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값은 카메라 본체와 렌즈로 직접설정이 가능하며, 피사체에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인 필름카메라 입니다. 외관은 심플해서 레트로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깊이가 약 38mm로 슬림하고 필름을 감을때 홀드하기 좋은 점도 추천합니다. 

 

+ 개인적으로 저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델이지만 가격이...(700만원대가 넘어가는 모델) 일본에서는 66만엔으로 한국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네요.

 

 

 

 

銀一 ZERO6X9デラックス (긴이치 ZERO6X9 디럭스)

 

이 모델은 저도 잘 모르는 카메라인데, 일단 빅 카메라의 설명을 가져와 보면, 치크재료(?)를 사용해 따뜻한 디자인이 매력인 핀홀 카메라라고 합니다. 카메라 필름은 브로니 120을 사용, 6×9・6×7・6×6・6×4.5 필름 포맷에 전부 대응이 가능하여 피사체를 매력있는 구도로 촬영이 가능한 필름카메라라고 하네요. 

 

 

富士フイルム「チェキ instax mini 90ネオクラシック」INSMINI90NC

(후지 필름 체키 instax mini 90네오클래식)

 

우리에게도 익숙한 브랜드! 후지필름의 필름카메라입니다. 인스탁스 미니는 필름카메라 중에서 계속 인기가 있는 제품인데 이 체키instax mini 90네오클래식은 지금 한국에서는 못 구하는 것 같고, 일본에는 2만엔 (약 22만원 정도) 가격으로 매물을 구할 수 있나봅니다. 마찬가지로 빅 카메라의 설명을 보면 아날로그 카메라 같은 디자인에 세련된 필름 카메라 입니다. 피사체까지의 거리나 주위의 밝기에 따라 플래쉬의 광량을 세밀하게 조정 가능한 고성능의 플래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뛰어난 노광 베이스로 피사체를 깨끗하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장 최근 발매된 후기 모델은 21년 12월 초 발매된 후지필름 체키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 instax mini Evo INS MINI EVO죠. "카메라로 재현한 빛이 에로틱하다" 라고 표현했을 만큼, 감성적인 빛의 연출이 가능한 필름 카메라 입니다.

 

 

コダック「ファンセーバー」8617763 (코닥 펀 세이버 8617763)

 

코닥의 렌즈 부착 필름 카메라 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표현하는것 같은데, 우리가 많이 쓰는 익숙한!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27장 들이 필름 카메라가 기본이죠. 많이 들어있는건 39장 정도 들어 있는 필름 카메라도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39장 짜리 필름 카메라가 좀 더 비싸지만, 여러번 필름 맡기는게 귀찮거나 사진 장 수를 많이 찍으시는 분들은 27장 필름 카메라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일회용 필름카메라는 비교적 간단 조작이 가능하고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 정도에서 패스합니다. 코닥의 펀 세이버 필름 카메라는 코닥의 따뜻한 색감을 손 쉽게 재현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일회용 카메라는 간편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자 장점....

 

 

富士フイルム「写ルンです」New ウォータープルーフ (후지필름 우츠룬데스 뉴 워터프루프)

 

후지필름의 우츠룬데스의 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버전입니다. 10m의 방수 하우징이 붙은 수중 촬영의 재미가 있는 필름 카메라입니다. 스노쿨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때 사용할 수 있는 필름 카메라라 여행할 때 추천한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빅카메라에서 추천하는 필름카메라 8선 중 6개를 가져와 봤는데요. 제 경험과 비교해가며 빅 카메라에서 나름 대로 추천하는 이유를 읽어보면서 개인적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읽어가면서 새로운 필름 카메라의 모델과, 촬영했을 때의 느낌을 알아보며 간접 경험하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필름카메라 관련 같이 읽는 글>

 

레트로 열풍, 필름카메라와 필름구매

레트로 열풍? 레트로 열풍으로 최근 예전에 이미 단종된, 필름카메라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신기한 일이기도 한데요. 변화에 유연하고 개성 많은 요즘 MZ세대들에게 할머니 세대인

kabusikijin.tistory.com

저는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마음 먹고 나가서 찍는 편은 아니라, 필름카메라도 무조건 휴대성을 중시합니다. 물론 필름카메라도 렌즈가 좋아야 퀄리티 높은 사진이 나오는데요. 저는 무거운 필름카메라는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오히려 안들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제가 쓰던 모델은 입문용 카메라로 유명한 미놀타  X-300 1981 년 모델이었는데요. 사이즈는 135.5 * 83.5 *49.5 정도로 일반 똑딱이 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인데 완전 수동과 조리개 우선 반자동 기능이 가능하기때문에 초보에게 접근성이 좋은 모델입니다. (하지만 역시 무게가 꽤 있는 편이라 ... 저한테는)

Olympus Pen EE-3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것 올림푸스 펜 EE3입니다. 펜삼이 라는 귀여운 별칭이 있는 필름카메라인데, 크기도 굉장히 아담해서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라, 간편하구요.(가장 중요) 하프카메라라서 36짜리 필름을 넣으면 72장까지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입니다. 그런데, 앞에 저 반짝 거리는 걸로 빛을 모아 찍는 구조의 카메라여서 어두운 곳에선 사진이 안나온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햇살이 강한 밖에서 찍어야 빨간 혓바닥이 나오지 않고 아름답게 잘 나옵니다.

 

 

미놀타 TC-1 

개인적으로 몇 년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필름카메라 모델은 미놀타 TC-1 인데, 일본 버블경제시기에 만들어진 96년도 모델로 The camera number 1이라는 뜻의 TC-1 은 똑딱이 카메라 치고 매우 사양이 좋은 초호화 똑딱이 카메라 입니다. 예쁘기도 예쁜데, 사진까지 너무 맘에들어서 가지고 싶은 필름카메라 중 하나인데요. 100% 수공품에 렌즈 포함 모두 초호화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미 중고 시세가 높은 아이였는데.. (그때 가격으로 50-60선 똑딱이 치곤 상당히 비싼 가격이죠.) 이제 120만원이 되었습니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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