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채꽃 명소 시기
육지의 유채꽃 개화는 4월이지만, 제주도는 2월부터 유채꽃이 개화한다고 할 정도로 따뜻한 제주. 제주의 유채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제주의 유채꽃은 보통 3월 부터 5월까지가 가장 예쁠 시기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유채꽃의 품종 개량으로 2월부터 유채꽃 개화가 시작되어 보다 오래 유채꽃밭 관람이 가능합니다.
따뜻한 제주도에는 유채꽃 명소가 많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유채꽃 시즌인 4월. 어디에 가면 유채꽃을 많이 볼 수 있는지, 유채꽃 명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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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 명소
1) 제주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4월 유채꽃을 보며 달릴 수 있는 노란 황금빛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10km정도에 달하는 도로 옆으로 유채꽃이 만발해 있는 제주 녹산로는 이 꽃 구경을 하기위한 인파로 늘 붐비는데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봄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이 녹산로의 유채꽃을 한 번 다 없애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이곳 제주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죠. 이곳에서는 매년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역시 오미크론 여파로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비대면 축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최대 299명만 입장 가능하다고 하며, 주정차는 불가하고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꽃을 감상하도록 방식을 바꿨다고 합니다.
2)섭지코지 유채꽃 휘닉스 제주
제주 섭지코지의 유채꽃이 아름다운 것은 이미 소문이 많이 나 있는데요. 성산일출봉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제주 섭지코지의 유채꽃은 4월 중순까지 만개한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데요. 커플 사진을 남기기에 탁월한 유채꽃 명소입니다.
3) 가파도 유채꽃
제주 가파도는 일전에 영화화 되기도 했던 곳으로, 사람들에게는 유채꽃보다 청보리밭으로 더 유명하게 각인되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가파도의 유채꽃은 청보리밭 만큼이나 아름다운데요. 제주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이곳 가파도. 이번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유채꽃 축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유채꽃을 많이 심어 놓았다고 합니다. 작년 겨울 가뭄으로 인해 청보리 작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 대신 유채꽃이 그 자릴 메우고 있어 가파도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은 가파도의 황금 유채꽃을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황이 어려웠던 보리대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구책으로 제주 가파도 주민들이 유채꽃을 선택한 건데요. 아름다운 가파도 유채꽃 덕분에 이번 봄 가파도 유채꽃 관광객 수는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4) 제주 산방산 유채꽃밭
SNS 에서 가장 유명한 제주 유채꽃 하면 이곳을 꼽게 되지 않을까요? 제주 유채꽃 여행을 말할 때 이 산방산 유채꽃을 빼놓으면 서운한데요. 산방산 아래부터 용머리 해안에 이르는 넓은 제주 들판을 수놓은 유채꽃. 뒤로는 산방산이 늠름하게 보이고 앞쪽으로는 금빛의 유채꽃이 살랑살랑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올 봄 SNS사진은 산방산 유채꽃밭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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