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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두꽃 오얏꽃

by 우미미미미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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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 (자두꽃)

자두꽃은 오얏꽃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자두를 달리 부르는 순 우리말이 오얏이기 때문입니다. 한자 성씨를 뜻하는 오얏 '이' 의 뜻이 바로 오얏나무이기도 한데요. 오얏은 예전 대한제국 시절 우리 나라 황실을 대표하는 대표 꽃 문양이기도 했습니다. 오얏이 자두가 된 까닭은 오얏의 생김새가 복숭아를 닮았다고 하여 자도(자주빛 복숭아)라고 불렀는데요. 자도가 변형되어 자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두나무를 오얏나무, 자두꽃을 오얏꽃이라고 부르는데 둘다 같은말이라고 하네요. 새하얗고 가녀린 오얏꽃의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순우리말인 오얏이 개인적으로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자두꽃 오얏꽃

자두꽃은 복숭아꽃이나, 벚꽃과도 닮아 있는데, 4월쯤에 같이 피면서 흰꽃이 3개씩 뭉쳐서 달려 있는 형태로 피는 꽃입니다. 

넓게 퍼져나가듯이 달린 꽃술이 자두꽃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얏꽃의 꽃말

오얏꽃(자두꽃)의 꽃말

오얏꽃의 꽃말은 순수, 순백, 생명력, 다산 등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얗고 향기가 짙은 오얏꽃과 어울리는 꽃말이네요.

대한제국을 상징하던 오얏꽃

대한제국을 상징하던 오얏꽃 문양

오얏꽃은 왕실의 문양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5개의 잎으로 원형의 꽃 형태를 가진 오얏꽃을 문양으로 만들어 활용했는데요.

오얏꽃 문양

국립 고궁 박물관에 보관된 여러 예전공예품을 보면 대한제국 황실 시절 만들어진 공예품들에 오얏꽃 무늬들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얏꽃무늬 은잔

<오얏꽃, 자두꽃과 함께 읽는 다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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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 나무는 병충해에도 강하고 재배도 까다롭지 않아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나무라고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김천쪽에 오얏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김천시에서는 오얏나무, 오얏꽃을 김천시를 대표하는 꽃으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오얏나무 자두나무

오얏이라고 하는 자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자두는 미국과 유럽등에서 개량된 품종을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계 자두인 산타로사, 포모사, 뷰티, 윅슨 등의 자두 종류가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자두는 크게 보면 장미과의 교목이라고 하네요. 생과일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에 비해 외국에서는 주로 건조하여 '플럼' 이라고 부르며 섭취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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