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 요리와 효능 도미 축제
도미
도미는 봄철이 제철인 생선으로 우리나라 바다에서 잘 잡히는 어종 중 하나입니다. 돔이라고도 불리는 도미의 종류는 도미의 생김새에 따라 참돔, 청돔, 감성돔, 황돔, 붉돔, 실붉돔, 녹줄돔, 새눈치 등이 있는데요. 도미하면 생각하는 연한 핑크색의 도미는 '참돔' 입니다. 참돔의 경우 선사시대에도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도미어 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에 편찬된 책등에도 서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식량으로 사용되었던 어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도미는 다른 계절보다 봄에 제일 맛있다고 하고, '어두일미' 의 대표적 생선으로 머리가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미의 살은 살코기가 단단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 회나, 국으로 끓이는 등 여러 요리로 활용해 먹었는데요. 일본의 고대 문헌에도 도미를 이용한 요리가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랜시간 사랑받았던 물고기 입니다.
도미 효능
도미에는 비타민 B 종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미는 도미의 눈과 껍질에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되도록이면 뼈만 빼고는 다 먹는 것이 좋은데요. 지방 함유량이 적고 풍부한 단백질과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 도미는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생선이며, 소화가 잘되는 특성이 있어 치료나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회복식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음식입니다.
도미 요리
도미는 여러가지 요리방법으로 요리가 가능한 생선인데요. 내장을 빼서 깨끗하게 손질한 도미를 칼집을 내어 그대로 굽기만 해도 맛있는 도미 구이 요리가 됩니다. 맛있는 도미 구이를 만들려면 도미의 한쪽면의 껍질이 잘 익은 후에 뒤집어야 하는데요. 너무 자주 뒤집거나 하면 껍질이 눌러 붙어 모양도 맛도 좋지 않게 되어 버리니 구이를 할때에는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도미 구이와 함께 담백한 맛을 느끼기 좋은 도미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 중 하나인데요. 잘 손질된 도미를 찜 솥에 놓고 쪄주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요리입니다. 도미찜을 할때에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어 레몬즙이나 생레몬을 슬라이스 하여 위에 올려주고 로즈마리등의 허브류를 위에 뿌려주면 생선 비린내를 잡는데에 효과적입니다. 집에 아무것도 재료가 없다 하시면 그냥 허브 솔트를 사용해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향신료가 있으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레몬 소금을 깔고 그 위에서 도미를 찌거나 오븐에 구우면 레몬의 향이 도미의 살 사이사이에 배어 더 맛이 좋아지는데요. 다음에 레몬 소금 만드는 법도 함께 글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요리는 역시 회와 초밥인데요.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도미는 タイ(타이)라고 통칭하며, 그 중 참돔은 マダイ(마다이)라고 불리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도미 요리입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도미의 회는 별미음식이죠. 싱싱한 도미는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기는 합니다.
도미 축제
도미와 관련된 축제도 있는데요. 충청남도 서천에서는 5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면 마량포구 근방에서 도미 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인데요. 도미와 함께 신선한 광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라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서천에서 개최되던 광어 도미 축제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중지되었다가 3년만에 대면행사를 열었는데요. 축제 현장에서 광어와 도미를 회와 매운탕으로 먹는 것이 가능하며, 따로 회만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단위로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체험 행사들을 마련해놓았다고 하네요.
서천 광어 도미 축제 체험 행사
-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행사
- 어린이와 청소년 광어 맨손 잡기 체험
- 성경전래기념공원에서 광어 보물 찾기 체험
- 자연생태학습 컬러링북 색칠하기 체험
대략 이런 체험 프로그램들이 서천 광어 도미 축제에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미 축제와 함께 보는 5월 축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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