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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

양배추즙 찐양배추 효능

by 우미미미미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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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양배추는 예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먹던 채소 중 하나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도
꼽히는 몸에 좋은 식품인데요. 생으로도 먹기 좋고, 찌거나 삶아서 찐 양배추로 먹기도 하죠.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기 쉽게 나온 양배추즙도 있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양배추를 먹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양배추의 칼로리는 100g에 30칼로리 정도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는데, 식이섬유와 수분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식으로는 아주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은 브로콜리>

[일상/건강] - 브로콜리 요리 칼로리

양배추 종류

 

양배추의 품종은 우리가 많이 먹는 푸른 양배추 이외에도 적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다다기 양배추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적양배추

적양배추 - 적양배추는 적채, 붉은꽃 양배추, 빨간 양배추, 루비볼이라고도 부르는데, 적양배추의 경우 1570년 영국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적양배추 특유의 붉은 색소는 천연 색소이기 때문에 색과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데요. 적양배추의 경우 흰 양배추보다 과당, 포도당, 리신, 비타민C등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양배추와 효능은 비슷하지만, 색이 예뻐 색을 내야 하는 요리나, 샐러드, 김밥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사보이 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 사보이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에 비해 봉오리가 꽃처럼 더 넓게 퍼져 있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잎의 섬유조직이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보이 양배추의 겉 잎의 무늬는 메론 겉 껍질의 무늬같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프랑스 사보이 지역에서 17세기 즈음부터 먹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양배추라서 이름이 사보이 양배추라고 붙어있습니다. 일반 양배추보다는 겉잎의 색이 조금 짙은 녹색을 하고 있습니다.

방울다다기 양배추

방울다다기 양배추 - 방울양배추라고도 불리는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줄기가 길게 자라며 포도송이가 매달린 모양처럼 자랍니다. 3~5센치 정도의 크기로 무게도 10g밖에 되지않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방울다다기양배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가을에 재배해 겨울도 잘 견디기 때문에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예전부터 추운 겨울 좋은 식량이 되어줬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양배추 종류가 있지만, 역시 우리가 잘 알고있는 보통의 양배추 소비량이 가장 많으며, 샐러드와 볶음 요리, 숙채등으로 활용되는데, 적양배추는 특유의 예쁜 색으로 즙이나 샐러드로 최근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방울 토마토만큼 작은 크기로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여 건강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작고 귀여운 외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작고 동글동글한 방울 다다기 양배추는 반씩 잘라 샐러드에 넣으면 예쁘더라구요.

양배추 효능 &영양 성분 

 

양배추는 겉잎은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 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함유량이 높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 양배추하면 위에 좋은 음식이라고들 하죠. 양배추에는 비타민 U성분이라는 비타민이 들어있는데, 이 비타민 U 덕분에 양배추가 위에 효능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해요.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U성분은 여러 연구를 통해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진 바 있는데요. 양배추의 비타민 U성분이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 내부의 위장관 내의 상처와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양배추를 먹으면 위 점막 회복률이 높으며, 출혈, 상처 등에도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어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요. 양배추는 암예방에도 효능이 있어 미국 미시간 주립대의 조사에서는 주 3회이상 양배추를 먹는 여성의 경우 양배추를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양배추의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높아지며, 특히 양배추의 심지 부위에는 특히 위장에 좋은 비타민 U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딱딱하다고 버리지 말고, 작게 썰어서 볶아먹거나, 갈아서 양배추즙으로 마시는게 좋아요.  양배추즙의 경우 처음에는 삶은 양배추 냄새가 비리고 역하게 느껴져 먹기가 쉽지않은데, 시판에 나오는 양배추즙이 너무 역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브로콜리나 사과등이 같이 들어가 있는 양배추즙을 고르신다면 조금 먹기 쉬워요. 아니면 따로 집에 있는 사과나 과일을 넣고 함께 갈아 직접 만든 양배추즙의 경우 좀 더 마시기 수월합니다. 위염이 심했던지라 양배추즙을 아침에 일어나 한 잔씩 마시기 시작한지 꽤 됐지만, 아직도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양배추즙은 처음부터 맛은 거의 포기했지만 이제는 매일 먹는 루틴이 되어 버려 익숙해졌네요.

이자카야 안주로 좋은 양배추

사실 양배추는 양배추즙보다 가늘게 채썰어서 참깨 드레싱이나 발사믹 드레싱 뿌려먹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혹 집에 맛있는 소금이 있다면, 양배추에 소금을 뿌려먹어도 맛있는데요. '양배추에 왜 소금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싱싱한 양배추는 소금을 뿌려먹어도 맛이 좋답니다. 일본 이자카야에 가면 맥주 기본 안주로 꽤 잘 나오는 음식이기도 해요. 이자카야 음식은 거의 기름기 있는 음식들이 많은데요. 기름기 있는 꼬치 요리나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양배추를 함께먹어주면 고기의 짠맛과 기름기를 중화시켜 주어 소화도 잘되고 위에 부담이 없습니다. 소금 양배추는 은근 인기가 있는 메뉴라 이자카야 메뉴에 넣어두고 팔기도 하는데 3000원 ~ 4000원이면 그릇 한 가득 소금 뿌린 양배추가 나옵니다. 생맥주와도 꽤 잘 어울려요.


양배추 고르는 법


그럼 좋은 양배추를 고르는 법은 무엇일까요?

양배추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양배추를 고르시면 되는데요. 손으로 눌러봤을때 쉽게 푹 꺼지는 듯한 양배추는 좋지 않으니 들어봤을때 묵직하니 무게감 있는 단단한 양배추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나 양배추와 같이 잎사귀가 여러겹 뭉쳐 하나를 이루고 있는 채소의 경우 반으로 잘라봤을때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잎사귀가 촘촘히 알이 꽉 차있는 것이 좋아요. 아래 사진처럼 양배추를 겉으로 봤을때 잎이 시들거나 상처가 많고 벌레가 먹은듯한 양배추는 피하는게 좋겠죠. 이건 거의 모든 야채에 해당하는 것들이기는 하네요.

피해야할 양배추



양배추 오래 보관하는 보관법

양배추를 한 통 사면 혼자먹기엔 양이 너무 많은데요. 요즘은 반통짜리 양배추도 있고, 1/4 조각 양배추도 팔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왠지 큰 양배추 하나 사는게 가격 메리트도 있고 오래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양배추는 다른 야채에 비해 그래도 빨리 상하는 편이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조금 며칠 여유를 두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양배추를 실온에 보관하면, 쉽게 건조되고 색이 누렇게 변하는데요. 양배추를 포함한 야채는 대부분 누렇게 변하고 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먼저 양배추가 싱싱할때 바깥쪽 잎 2-3장을 떼서 양배추를 돌돌말아 보관해주면 양배추가 덜 상한다고 하네요. 또한 양배추는 특이하게 잎사귀보다 줄기쪽이 먼저 상한다고 해요. 따라서 싱싱할때 양배추를 먹다가 다 못먹게 되면 줄기를 먼저 제거해 준 뒤에 양배추 잎사귀를 서로 따로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면 더욱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추천하는 양배추 오래보관하는 법은 먼저 샐러드 등 며칠 내로 먹을 분량은 바로 잘라 겉잎사귀로 싸서 냉장보관하고, 야끼소바나 야채볶음 등으로 볶아 먹을 것은 대충 크게 썰어서 냉동보관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낭비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요. 

 

냉장고 정리용으로 추천하는 양배추 요리

 

1) 양배추 소시지 볶음

양배추와 소시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죠. 아이들에게 먹이는 양배추 소시지 볶음의 경우 케찹과 굴소스를 살짝 넣어 같이 볶아주면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양배추 요리가 됩니다.

 

2) 양배추 야끼소바

짭짤한 야끼 소바에 양배추를 넣으면 양배추의 달달한 맛과 잘 어우러져 좋은 요리가 되는데요. 냉장고에 썰어서 보관해 두었던 양배추를 사용해 냉장고 털이 요리로 제격입니다.

3) 양배추 케일 사과 주스

간단하게 아침에 마시기 좋은 양배추즙입니다. 직접 만든 양배추즙은 맛이 좋은데요. 양배추 특유의 씁쓸하고 비린맛이 싫은 경우 사과를 좀 더 많이 넣고 갈면 맛이 좋습니다. 

 

4) 찐 양배추쌈

생으로 먹는 양배추가 부담스러운 분들의 경우 찐 양배추 쌈으로 활용하면 좋은데요. 양배추를 찌게 되면 양배추에서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맛이 좋아집니다. 찐 양배추에 고기와 쌈장을 넣고 싸먹으면 한 끼 해결 하기 좋은 밥 반찬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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