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NATO)의미와 나토 회원국이 되려는 핀란드
나토 (NATO) 의 의미와 나타난 배경
나토란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의 줄인말로 한국어로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라고 부릅니다. 나토의 시작은 1949년 유럽의 여러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의 나라 간에 서유럽을 군사, 경제적으로 돕겠다는 조약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심해지면서 동유럽과 소련의 사회주의 세력에 대항하려는 국가들이 동맹하면서 처음 나토군이 배치되었습니다.
최초 나토 가입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캐나다였으며, 이후 그리스와 터키, 에스파냐, 서독, 스페인, 체코, 폴란드, 헝가리등의 나라가 나토 가입국으로 추가 되었습니다. 나토가 나온 배경은 경제적으로 황폐화된 서유럽에서부터 였는데요. 소련을 비롯한 몇몇 유럽 국가들에서도 공산당의 세력이 강화되자 나토라는 국가적 동맹을 만들어 소련에 대항 하기 위한 집단을 만든 것입니다. 지금의 러시아인 소련은 그 당시 주변국의 이런 나토 가입에 대해 반대해왔는데요. 특히 1999년 체코, 폴란드, 헝가리 가 나토에 가입하려고 할때 러시아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작게 분산되어 있는 유럽 국가들을 땅따먹기 하듯 세력을 넓힐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는 러시아에게는 당연히 불만일 수 밖에 없겠죠. 나토에 가입되어 있는 나라를 공격할 경우 나토 가입국의 군대가 도우러 올테니까요.
이후에도 꾸준한 러시아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4년에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등의 동유럽 국가들이 새로운 나토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2009년에는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가 추가로 나토에 가입하였습니다. 2016년 들어서 몬테네그로가 추가로 나토 가입, 2020년에 북마케도니아가 나토에 가입하면서 지금은 나토 회원국이 약 30개국 정도라고 하네요. 이빨을 드러낸 러시아의 명확한 목적이 나온 이상 계속 나토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유럽국들은 앞으로도 늘어나겠죠.
핀란드의 나토 가입
이런 와중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은 압박이 계속되자 핀란드 정부 또한 나토에 가입 신청을 내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핀란드 또한 나토 가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며칠 안으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연합의 회원국 중 하나인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러시아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위치 특성상 계속 중립국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를 느끼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핀란드는 위의 지도와 같이 핀란드 동쪽 부근이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핀란드가 왜 위기를 느끼는지 지도만 보아도 짐작이 가능한데요. 이러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두고 러시아는 또 거품을 물었습니다.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실수" 라고 언급하며 매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은 나토 가입 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핀란드가 나토 가입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을 설명했으나 푸틴은 14일 핀란드가 중립국에서 나토 가입국으로 정치적 정책을 바꾸는 것은 실수라고 발언했습니다. 군사 보복 또한 불사할 것이라며 거의 핀란드를 협박하고 있는데요. 핀란드의 나토 가입 의지가 세계적으로 공식화되자 러시아산 전력의 10%를 사용하고 있는 핀란드에게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 치사한 방법으로 보복성 경고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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