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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세계 결핵의 날 의미와 행사

by 우미미미미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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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결핵의 날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세계 결핵의 날은 처음으로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지 100주년이 되던 해 1982년.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그때 부터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세계 결핵의 날 행사를 참여, 2022년이 딱 세계 결핵의 날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고 합니다.

세계 결핵의 날

결핵이란

현재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결핵은, 환자의 침과 비말핵에 의하여 감염됩니다. 비말핵이란 droplet nuclei 으로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를 말합니다. 비말전파가 가능하다 라는 말은 쉽게 말해 공기중에 있는 비말핵, 즉 엄청 작은 균 입자로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침방울 같은 비말이 마르면서 공기중에 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비말핵이 되는데, 이것이 공기중에 떠다니다 호흡기로 들어오면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결핵은 비말전파가 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핵에 감염되면, 기침, 가래, 혈담(피가 섞인 가래), 발열, 발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세가 동반됩니다.

대한 결핵협회 출처

결핵 예방접종(BCG)

1950년 6.25 전쟁이후 우리나라는 매 년 수백만명의 결핵환자가 나오던 결핵 발병국가였습니다. 1962년에 이르러서야 세계 보건 기구인 (WHO)의 지침에 따라 결핵 예방 접종인 BCG를 실시하였는데요. 그때부터 우리는 이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1개월 이내에 결핵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원칙이 되었습니다.

결핵균

결핵의 치료

결핵의 치료는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결핵약을 복용하고 1 -2주가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요. 그러나 다른 균과 달리 결핵균은 증식이 매우 느려서, 일부의 결핵균이 죽지 않고 다시 증식하여 재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결핵 환자들에게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약 복용을 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며 치료기간은 6 - 18개월 정도 걸리며,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한 결핵 협회에서 정리한 완치를 위한 결핵약 복용 팁
-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할 것
- 한 장소에 결핵약을 둘 것
- 스스로 약 복용 일지를 작성할 것
- 달력에 결핵약 복용한 날을 체크할 것
- 결핵약 복용 여부의 확인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할 것

결핵의 전염력은 언제 사라질까

결핵 치료 시작 후 약 2주 정도 지나면 결핵에 대한 전염력은 대부분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라고 하더라도 일단 약물로 화학치료를 시작하면 전염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기간동안은 환자의 격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결핵 환자와 접촉하면 모두 결핵에 감염되나


결핵이 전염성있는 질환이다보니 공포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전염성이 있다고 해서 결핵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이 결핵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염성 있는 폐결핵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중 25~30% 만이 감염되며,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면역기전에 의해 발병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계 결핵의 날 행사

세계 결핵의 날에는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 있을까요. 평소 대한 결핵 협회에서는 결핵 예방과 결핵에 대한 홍보를 위해 1953년부터 결핵 예방 주간 행사, 결핵계몽지, 결핵 홍보영화, 결핵 라디오 드라마, 결핵 크리스마스 씰 등 여러가지 홍보사업을 통해 결핵이라는 병을 알리고 예방을 하는데에 힘썼는데요.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터넷과 SNS등을 이용한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결핵 발병국가였던 나라로 WHO와 공식적으로 협력해가며, 세계 결핵 퇴치 사업과 결핵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 결핵의 날 행사의 캠페인 중 하나로 지난 2월 결핵을 알릴 수 있는 슬로건 공모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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