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보관법 오래 보관하는 방법

딸기 보관법

딸기 많이 드시고 계신가요? 딸기가 요즘 과일가게에 많이 보이는데요. 한겨울에는 조금 비쌌던 딸기가 이제 조금 싸졌어요.
많이 구매할수록 조금 깎아주신다 하여 일단 딸기를 한가득 업어왔는데, 이거 어떻게 하나 싶으셨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맛있게 계속 딸기를 먹을 수 있는 딸기 보관법은 없을까요?

딸기 보관법

딸기는 금방 물러버려서 기본적으로는 오래 보관이 불가능한데요. 공기가 안 통할정도로 밀봉해버리면 딸기가 숨을 못쉬고 더 빨리 물러버려요. 바로 먹을 딸기는 씻어서 보관해도 되지만, 물에 닿으면 딸기가 더 빨리 상하기 때문에 계속 두고 먹으실 계획이라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럼 맛있는 딸기를 조금이라도 오래 먹을 수 있는 딸기 보관법 시작합니다.

딸기

Tip! 싱싱한 딸기 보관법

1) 팩 안에 옹기종기 붙어있는 딸기를 서로 떨어뜨려 놓기
딸기 같이 말랑한 과일들은 서로 맞닿아 있는 부분부터 무르기 시작합니다. 딸기끼리 서로 서로 떨어 뜨려 공간을 두는 것만으로도 딸기가 빨리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키친 타올을 아래에 깔아주는 것도 딸기가 움직이지 않아 좋은 방법입니다.

2) 딸기 꼭지를 떼지 말고 보관하기
딸기나 방울 토마토 같이 위에 꼭지가 있는 과일들은 꼭지를 떼버리면, 맛이 금방 변하고 금방 상하기 쉬워요. 꼭지는 떼지말고 두셨다가 먹기 전에 떼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딸기는 꼭 냉장보관하기
'당연히 딸기는 냉장보관 아니야?' 하시겠지만, 의외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야채가게나 과일가게에서도 실온에 내놓고 판매하곤 하니까 딸기는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딸기는 실온에 두면 더 빨리 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관해도 최대 3~4일 이라고 보시고 가능한 한 딸기는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보관법

딸기 보관법

Tip! 오래 먹을 딸기 보관법

1) 딸기 + 설탕
딸기를 이미 물에 다 빠뜨리셨거나, 이미 딸기의 꼭지를 모두 도려내셨다면, 딸기에 켜켜이 설탕을 뿌려줍니다. 설탕에는 약하지만 방부제 효과가 있어요. 딸기 겉면이 설탕에 묻을 수 있게 설탕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이 때 딸기를 보관할 보관 통은 열탕 소독 해주면 더 딸기가 빨리 상하지 않아요. 이렇게 설탕과 만난 딸기는 그대로 디저트로 꺼내서 먹어도 좋고, 씨리얼이나 그릭요거트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설탕양을 늘리시면 딸기청으로도 변신이 가능합니다. 이 설탕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보관기간이 조금 긴 정도입니다. 딸기청 보다는 보관기간이 짧으니 빨리 드셔야 합니다.

딸기

2) 딸기청
딸기청은 위에 설탕 묻힌 딸기보다 설탕 양을 늘리시면 되어요. 딸기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설탕을 넣어주시는데, 역시 열탕 소독을 한 병에 넣어야 딸기청이 빨리 상하지 않습니다. 작게 으깬 딸기를 넣고 설탕을 넣고 번갈아가면서 딸기를 설탕으로 잘 덮어가며 넣어주세요. 이렇게 설탕에 잘 절여진 딸기는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두었다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직접 만든 딸기청으로 만들어 먹는 딸기우유는 정말 맛있어요.

3)딸기잼
역시 응급상황엔 잼이죠. 딸기의 꼭지가 다 도망갔거나, 이미 물에 입수해버렸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잼! 딸기잼도 역시 딸기와 설탕 1대 1 비율로 하시면 되는데, 너무 단 잼이 싫다 하시면 설탕의 양을 70~80%로 조절해주세요. 역시 열탕 소독한 병이 필요합니다. 딸기를 작게 으깨준 후 냄비에 설탕과 함께 넣어줍니다. 설탕과 딸기가 잘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뒤적여주시고, 센 불로 한 번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고 나면 중불로 불을 조절해 딸기를 끓여주는데요. 이때 25분정도 시간여유를 두고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설탕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냥 두면 냄비 밑에 눌어붙을 수 있어요. 딸기가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끓여주시고, 중간 중간 생기는 흰 거품은 제거하셔도 되고 귀찮으시면 그냥 두셔도 상관없는데, 제거하시는 편이 색은 예쁘게 나와요.

이제 마지막! 25분이 지났으면 레몬즙 2~3스푼을 넣고 마지막 5분 정도를 끓여주면 됩니다. 주걱으로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완성된 딸기잼이에요. 처음부터 시판 딸기잼 농도를 맞춰버리면 딸기잼이 식으면서 돌덩이가 됩니다. 식으면 농도는 더 진해지니 약간 묽다 싶을 정도에서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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