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여자 컬링 결승 진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입니다. '팀 킴'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이 2022년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9-6 으로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여태껏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진출한 것은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까지 포함해서 여자 컬링 대표팀인 '팀 킴'이 처음입니다.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은 여자컬링 팀 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6엔드까지 4-3으로 리드를 하다 7엔드에 3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하며, 다소 위기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여자 컬링 팀 킴은 다음엔드인 8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캐나다를 바짝 따라붙었고, 이후 9엔드와 10엔드에서도 팀 킴만의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9엔드에서는 팀 킴이 선공으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1점을 스틸해 득점에 성공했으며, 10엔드 선공에도 2점 득점을 하며 3점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여자 컬링 팀 킴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서로 안고 환호했는데요. 캐나다 여자 컬링 팀의 경우 세계 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컬링 팀 킴의 경우 캐나다보다 하나 낮은 여자 컬링 세계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부담을 이기고 멋지게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여자 컬링 팀 킴과 같이 읽는 세계선수권대회 글>
세계선수권대회의 팀 킴
여자 컬링 팀 킴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9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컬링 결기 초반 6경기에는 계속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팀 킴은 이후 덴마크와 스웨덴, 스위스 컬링 팀과 맞붙은 경기에서 연속 패하면서 6강에 진출하는 것도 다소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팀 킴은 낙담하지 않고 이어진 컬링 경기에서 캐나다와 연장 경기까지 간 후에 8-7로 역전승 하여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고, 일본을 상대로 부전승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기권),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팀 킴이 10-2라는 엄청난 격차로 승리하면서 9승 3패로 예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팀 킴은 캐나다와는 연장 경기까지 가는 등 다소 힘들게 올라온 예선이었지만, 한국 팀 킴의 9승 3패의 기록은 스웨덴, 캐나다와 공동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팀 킴 매우 잘해주었는데요. 여자 컬링 3개 팀이 모두 2위를 기록했기에 컬링 대회 규정 상 '드로우샷 챌린지' 로 순위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드로우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 줄여서 DSC이란 하우스 정 중앙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던지는 팀이 승리하는 컬링 룰입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인 팀 킴은 이 드로우샷 챌린지에서 37.42cm, 캐나다가 37.69cm 가깝게 붙이며 0.27cm 차이로 2위로 4강에 올라갔습니다.
이로써 캐나다 여자 컬링 팀이 예선 3위로, 스웨덴은 4위가 되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컬링은 예선 1~2위가 4강에 올라가고 나머지 3~6위에서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치뤄집니다. 예선에서는 파죽지세로 12연승을 해온 스위스 팀이 1위로 팀 킴과 같이 올라왔습니다.
내일 남은 금메달 경기
팀 킴은 이제 내일 금메달을 앞 둔 컬링 경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상대는 여태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컬링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올라온 스위스입니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예선 때 한 번 팀 킴이 졌었는데요. 2022 베이징 올림픽 때도 팀 킴은 경기 중반까지 스위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팀 킴이 스위스를 유일하게 꺾을 수 있는 팀이 되지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위스 팀을 팀 킴이 꺾을 경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컬링 금메달을 최초로 목에 걸게됩니다. 한국 컬링 역사상 엄청난 역사를 팀 킴이 쓰게 될지도 모르겠는데요.혹시 스위스에게 패하더라도 팀 킴은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팀 킴이 부담갖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나가기를 바랍니다. 내일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컬링 결승전은 28일 월요일 오전 8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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