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선 카즈원 침몰

일본 관광선 카즈원 침몰

일본 관광선인 카즈원이 23일 오후 1시 15분쯤 일본 홋카이도 부근 앞바다에서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NHK등 일본 방송사에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신고를 받은 후 일본 해상 보안청 등에서는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일본 홋카이도 현장 주변 바다를 수색중에 있습니다.

침몰한 관광선 카즈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 일본 관광선 카즈원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24명의 일반 승객과 선장,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 관광선 침몰 인근 해역

선체가 앞쪽부터 기울면서 30% 정도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이 온 이후 관광선과는 연락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카즈원이 침몰한 이유

관광선인 카즈원이 출항한 23일 날씨는 악천후와 높은 파도로 관광을 목적으로한 출항이 적절한 날씨가 아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일본 어선들 또한 출항을 포기한 가운데 관광을 진행한 것이 애초에 무리한 운항이 아니었는가 하는 것인데요. 홋카이도 신문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근처 바닷가의 홋카이도 어민들 대부분이 바다에 나가지 않거나, 나간 사람도 빨리 돌아왔다고 합니다.

관광선 침몰 인근 해역

카즈원 이외에 또 다른 관광선을 운행하는 회사가 있었지만, 그 회사는 바다의 파도가 거칠어 운항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침몰한 관광선 카즈원은 작년에 좌초한 적이 있어 배의 전방이 일부 깨져있었는데 그쪽으로 물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관광선 카즈원의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관광선 침몰 부근 인근 해역

실종자 발견

일본 관광선 카즈원의 실종자 26명 중 7명이 24일 발견되었는데요. 오전 5시 경쯤 발견된 7명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인근 일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발견된 실종자는 시레토코곶 근처에서 승객과 승무원 총 4명을 발견, 현장 근처 해역에서 추가로 3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본 현재 상황

일본 현재 상황

24일 오전 열린 재해 대책 본부 회의에는 일본 해상보안본부나, 자위대의 담당 보안자들이 참석했는데요. 회의 내용은 관광선 카즈원의 침몰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발견되었을 경우 의료 구호 활동이나 가족이 현지에 있을 경우의 자세한 대응 등, 인명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족분들의 기분 등에 따른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스즈키 지사는 재해 대책 본부 회의에서 관광선 침몰로 수색중인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한다는 것과,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NHK 방송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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