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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본 입국 일 10000명으로 완화, 격리방법은?

by 우미미미미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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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완화 결정

 

일본입국이 점차 완화되어 얼마전 있었던 기자 회견에서도 기시다 총리의 발언으로 추가로 입국자 수 제한이 또 한 번 완화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이죠.

일본 입국은 코로나 상황에 계속 금지 상태로 유지되다 21년 11월 잠깐 해제되었었는데요. 그마저도 11월 말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급하게 입국금지를 결정. 그때부터 이어진 쇄국이 2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언제 일본 입국이 가능하다.. 라는 제한도 없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입국이 금지된거라 유학생 및 회사의 내정이 이미 결정된 분들은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요.

일본은 오미크론이 생각보다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바이러스 연구 보고서가 나옴에도 계속 쇄국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강경한 쇄국에 대한 세계의 비판을 계속 받고 있었죠. 그렇게 2월 말부터 일본입국을 완화하기로 기시다 총리의 정식 발표가 나면서 일본 입국을 기다리던 모두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진듯 보입니다. 일본은 급하게 열었던 11월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입국을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일본 입국 하루 인원 수 제한 완화

 

 

일본 입국은 기존 일 5000명 까지만 입국 가능한 것에서 현재 일 2000명 늘어난 일 7000명으로 좀 더 완화되었습니다. 추가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4월 1일 부터는 한 번 더 완화되어 일 10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점차 코로나가 엔데믹화 됨에 따라 일본도 입국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입국을 받아가면서,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일본입국을 그동안 기다려 왔던 사람들이 몰리며, 3월 입국은 매우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는데요. 바로
일본의 학기 시작은 4월이기때문입니다. 일본에서 22년 새롭게 학기를 준비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아무래도 전부 3월 입국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이렇게 지금과 같이 3월 입국희망자가 많이 몰려 3월입국 가능한 비행기 표가 매진되어 예약을 하지못해 입국이 어려운 유학생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1000명을 추가로 입국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어떠한 도움을 주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일본입국을 위한 비자는 받았는데 3월 입국 인원이 몰려 비행기를 예약못했다거나 하는 유학생들의 비행기 예약을 확보해주는 등의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특이사항이 없는한, 워홀도 순차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홀은 빠르면 저번주 내로 뭔가 공지가 나올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일본 입국이 눈 앞에 있을 것 같은데 소식이 더디네요.

 

 

 

현재 일본 입국이 가능한 비자

 

 

 

현재 일본으로의 입국이 가능한 비자는 출장등의 이유로 도항 하는 단기체제 비자 / 유학과 취업등의 이유로 장기 체재 비자 / 기타 가족이나, 일본에 연고가 있는 경우 (배우자 비자 등)이 해당됩니다.

 


현재 비자 발급이 가능해 일본 도항이 가능하신 분들은 2차까지 맞은 사람의 경우 미접종자와 같이 취급되어 일본 정부에서 지원하는 시설격리 3일간 (입국일의 경우 격리일로 치지 않으며, 그 다음 날이 격리 1일차입니다.) 격리가 끝난 3일후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가 됩니다.

3차까지 전부 맞은 사람의 경우 일본 입국 당일 부터 일본의 전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하며, 기본 자택 격리 3일 역시 마찬가지로 3일 후에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해제가 되구요.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7일 격리 후 해제 입니다. (이때, 미리 계약한 자기 집에서 격리 등 격리 장소는 상관없으며, 검사는 사비진행입니다.) 이런 격리 기간등 격리 비용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만.. 현재 먼저 도착하신 분들의 후기에 의하면 공항에 도착후 3차 맞으신 분들도 사정을 이야기하고 공항에서 시설격리 희망한다고 하면 시설 격리로 보내준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게 2차 접종자, 3차 접종자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되는 부분인거 같은데. 공항에서는 그냥 입국할때 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그것만 보고 시설격리와 자택격리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냥 시설 격리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증명서를 내지 않을 경우, 지금 일본 법 체계 상 증명서를 내지않으면 접종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설격리를 하는 걸로 처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분명 법적 구멍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습니다...(의도적이다 아니다에 따라서 도의적 책임은 있을 순 있지만, 법적으로 이렇다 할 제재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뭔가 3차접종자들에게도 눈에 보일만한 입국에 대한 메리트를 준다면 이러한 분란이 없을것같지만, 현재로서는 그런상황입니다. 아예 코로나가 점점 엔데믹화 되어 입국에 대한 제재가 없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도 없을텐데요.(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내에서도 현재 정부차원에서 3차 접종을 계속 장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지금 일본에 입국해 거주하는 동안
학교나 회사를 다니실 분들이라면 이미 3차를 맞으신 분들이 받을 이점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격리시설로 가려면 공항에 내린 후에 시설로 배정되어 가기까지 대기시간이 빠르면 2시간 이내, 늦으면 최대 5-6시간까지 걸리는 상황이라고 하고 무엇보다 매우 진빠집니다...(개인적으로 시설 격리는 호텔 방 안에서 전혀 나올 수 없는것이 가장 괴롭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좁은 호텔방도 호텔방인데, 창문조차 안 열리는게 정말 힘든점 중 하나.)

정부에서는 코로나 상황에 일본입국을 희망하는 입국자들을 강제로 격리시키는 상황에서 증명서만 보고 시설격리냐 아니냐를 판단. 격리자들의 격리가 끝나는 대로 음성나온 사람을 내보내고 새로운 격리자를 또 들여보내야 하니 매일 매일 퇴소를 위한 검사를 해주는 것 뿐이니...단순히 비용 문제로 둘 중에 뭐가 더 낫다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법이 애매한게 문제죠. 애초에 이러한 고민을 하는 이유에는 각 기관의 격리 책임 문제때문입니다. 격리자가 무사히(별일없이) 격리를 끝내야만 서약서를 발급해준 기관들이 책임을 물지 않는 구조니까요. 그런 와중에서 정부가 강제한 것도 아닌데 일부 어학교나 대학 측에서 입국하는 장소를 자기임의적으로 강제한다던지 (이때, 격리할 집이 있음에도 불구 호텔 격리를 강요하며, 비용은 개인에게 청구)하는 곳들이 있다고 하여 ...더 입국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격리 책임은 각 학교에게 있으니, 이런 분들의 경우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속상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동안 일본입국을 오랜 기간 기다려 갈 수 있는 기회를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얻은 만큼...기쁜 마음으로 안전하게 입국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덧붙여 기다리신 모든 분들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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