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기난사 테러 사망
이스라엘 총기 난사
이스라엘에서 어제 29일 밤. 무장 괴한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중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브나이 브라크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쏜 총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서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총기 난사 용의자가 이스라엘 브나이 브라크의 하시나임 거리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있습니다.
가장 먼저 편의점에 들어간 용의자는 편의점 점원에게 총기를 난사, 거리로 나온 뒤에는 무차별 난사를 감행했습니다. 이 총기난사의 용의자는 이스라엘에서 무기밀매와, 테러단체 가입 등으로 이스라엘 감옥에서 복역했다가 출소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에서 총기난사를 하며 도주하는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왜 이와 같은 테러가 이어지고 있는걸까요.
이스라엘에서는 왜 총기 테러가 잇따르고 있나
이스라엘은 종교적 충돌이 잦은 지역으로 이번 총기 난사가 일어난 지역도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의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총기 난사 용의자도 팔레스타인 국적으로 유대인을 공격하기 위해 유대교도들이 많은 부근을 일부러 노린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한데요.
최근 들어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테러만해도 벌써 3번째인데, 다음달 유대교와 이슬람의 주요 연례행사까지 겹치면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주민들은 많이 불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되는 총기 난사 등의 테러가 이유없는 불특정 대상을 한 무차별 테러라는 점에서 불안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 이전에는 2일 전 북서부 하데라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으며, 불과 1주일 전에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비어 알 사베에서 칼부림 난동이 일어나 4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2주동안 이스라엘에서는 5건의 무차별 테러가 일어나고 있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가 배후가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차별 테러의 배후는 IS?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총기난사를 포함한 최근의 테러가 전부 IS가 주도한 것이라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얼마전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두 번의 테러에서는 IS가 자신들이 배후라며 인정하기도 했었습니다. 경찰관 2명이 사망한 2일 전 사건에도 용의자 2명 중 1명이 IS의 동조자라고 IS측에서 직접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밝혀왔습니다. 이스라엘 내의 테러에서 IS가 직접 테러의 배후라고 밝힌 것은 2017년이후 5년만이라고 하는데요. IS동조자들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4월. 앞으로 종교행사가 많이 있을 4월의 이스라엘이 걱정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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