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나물 곤드레나물밥

곤드레

곤드레라고 하는 식물은 엉겅퀴의 일종으로 고려 엉겅퀴라고도 하는데요. 엉겅퀴과들은 보통 약용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곤드레라고 하는 이 고려 엉겅퀴는 다른 엉겅퀴들과 달리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요. 동의보감에는 이 곤드레가 엉겅퀴로 표기되어 설명되어 있는데, 곤드레는 독이 없고 맛은 씁쓸하며, 몸의 어혈을 풀어주고, 출혈을 멎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어 귀할 시절, 배고픈 사람의 주린 배를 달래주었던 소울푸드이기도 한 곤드레. 곤드레는 생김새는 취나물과 굉장히 닮아있는데요. 건조된 곤드레의 경우 더욱 닮아서 겉만 보면 정말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취나물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아래 곤드레와 취나물을 비교해 구별법을 적어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곤드레(왼쪽)와 취나물(오른쪽)

Tip! 곤드레와 취나물 구별법

곤드레와 취나물은 겉보기에는 정말 비슷합니다. 특히 말린 나물의 경우 어느 것이 곤드레고 어느것이 취나물인지 정말 헷갈리는데요. 취나물의 경우 줄기가 곤드레보다 가늘고, 한 줄기에 여러잎이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어요. 곤드레는 취나물 보다 털이 더 많은 편이고, 줄기가 좀 더 길고 두껍습니다. 삶았을때는 더 확실하게 취나물과 곤드레를 구별할 수 있는데요. 삶고 나서 약간 초록빛이 도는 것이 취나물이고, 좀 더 거뭇거뭇한 초록을 띠는 것이 곤드레입니다. 삶아서 먹어봤을 때를 비교하면, 취나물 쪽이 곤드레보다 질기고, 곤드레가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려져 있을때는 거의 곤드레와 취나물의 비교가 어렵지만 사진과 같이 삶기 전인 말린 상태에서도 곤드레가 좀 더 어두운 진한색을 띠고 있으며 취나물이 좀 더 밝은 초록색을 띠고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곤드레나물

<곤드레 나물 구별법과 같이 보면 좋은 냉이 구별법>

 

냉이 효능, 냉이 구별법

 

곤드레나물 효능

곤드레나물은 탄수화물,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함유량이 많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곤드레 잎을 생으로 즙을 내어 먹으면 신경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곤드레는 약용으로 고혈압, 폐렴, 장염, 부종 등에도 쓰일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곤드레 나물밥과 곤드레

곤드레나물 효능 정리

1)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많이 함유

2) 비타민A가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효능

3) 성인병 예방의 효능

4) 곤드레 생즙과 뿌리는 신경통에 효능

5) 부인병 치료에 특효

6) 지혈, 소염, 해열 작용

신사동 백반 -곤드레 나물 볶음

곤드레나물 먹는법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나물밥에 넣는 곤드레는 주로 말린 곤드레를 넣는데요. 불린 곤드레를 물기를 꼭 짜준 후에,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어주면 간단하게 곤드레나물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찹쌀이나, 은행, 밤등을 첨가해주면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곤드레나물밥은 곤드레만 들어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넣지 않습니다.)

곤드레나물밥

곤드레 나물

곤드레나물밥과 대표적인 곤드레나물 요리인데요. 역시 말린 곤드레를 이용할 경우, 잠시 불려 놓았다가 한번 끓는 물에 빠르게 데쳐 줍니다. 그러면 말랑하고 부드러운 곤드레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말린 곤드레를 그대로 물에 넣어 끓는 물에 오랫동안 데치면 잘못하다 너무 물컹해져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살짝 데쳐 나온 곤드레는 참기름과 마늘, 깨소금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곤드레 나물이 됩니다.

 

 

취나물 효능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