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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

냉이 효능, 냉이 구별법

by 우미미미미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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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식재료가 있죠. 바로 냉이인데요. 냉이는 봄에 나오는 건강식재료로 특유의 풀향과 쌉쌀한 맛으로 한국인이라면 냉이의 향긋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보통 된장을 푼 물에 냉이를 넣어 냉이 된장국 등으로 봄에 많이 먹죠.


냉이가 가장 맛있을 지금, 봄

냉이는 예전엔 주로 야생에서 자라는 냉이를 캐서 먹곤 했었지만, 요즘은 주로 밭이나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냉이를 먹게 됩니다. 그래서 냉이를 먹으려고 하면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딱 이때쯤 겨울이 막 지나고 봄이 될 무렵, 식탁에 올라오기 시작하는 제철 냉이가 역시 맛이 제일 좋습니다.

털보 삼촌 유튜브 출처

냉이는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먹는 식물로 효능은 물론, 아주 가성비가 좋은 식물인데요.
냉이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립아트 코리아

냉이의 효능

냉이의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작은 풀이라고 하기에는 건강에 너무 좋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인데요.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물입니다. (산성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위장에 무리가 오니 알칼리성 식품을 같이 먹어 중화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죠.) 냉이에는 비타민 A,B1,C가 모두 함유되어 있어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 회복등에도 좋은데요. 특히 봄에 같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춘곤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냉이에는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이 점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지혈과 산후출혈등에 처방하는 약재로도 쓰이고, 간 기능 개선과 눈에도 좋다고 하네요.
예전 동의보감서에 나온 냉이의 효능으로는 냉이로 국을 끓여먹으면 피를 간으로 운반해주고, 눈이 맑아진다고 기록되어있다고 합니다.

냉이의 잎에는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베타카로틴이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발암을 억제하고 비타민 A를 늘리며, 피부 건강의 개선등의 좋은 작용을 합니다. 

좋은 냉이 고르는 법

그럼, 어떤 냉이가 좋은 냉이일까요?
냉이는 잎과 줄기가 작으며, 부드러운 것이 맛있는 냉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많이 자라면 질겨지고, 단단해져 먹기에 안좋다고 합니다. 냉이의 뿌리 부분의 경우 너무 단단하지 않으며, 잔털이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고, 뿌리를 잘랐을때 하얗고 수분감이 느껴지는 냉이가 신선한 냉이입니다.

냉이도 가짜 냉이가 있다?
우리가 먹는 보통의 냉이 말고도 냉이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고 하는데요. 개냉이라고 부르는 황새냉이와, 지칭개라고 하는 냉이가 있다고 합니다. (충격) 냉이는 모두 한 종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풀들의 세계는 신기합니다. 황새냉이의 경우 일반 냉이와 향은 비슷하지만, 일반 냉이처럼 땅에 납작하게 붙어 자라지 않고 위쪽으로 성장하며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먹어도 무관하고, 냉이와 향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일반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쓴다고 해요. 또 한가지 지칭개라고 하는 냉이는 완전히 생김새가 냉이와 닮았다고 하는데요. 지칭개는 일반 냉이보다 약간 크게 자라지만, 자란지 얼마 안 된 어린 냉이의 경우 구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생긴것은 엉겅퀴와도 비슷하지만, 가시가 없다는 것으로 엉겅퀴와 구별 되는데요. 색은 약간 거뭇거뭇하며, 뿌리가 잔뿌리가 거의 없이 굵다고 해요. 뿌리의 냄새를 맡아보면 일반 냉이와 확실하게 구별이 되는데, 지칭개는 일반 냉이와 달리 굉장히 쓴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이것도 먹어도 지장이 없는 풀이지만, 쓰고 매운맛이 강해서 달여먹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네요.

냉이 꽃

냉이와 민들레 구별법

냉이와 민들레는 서로 많이 닮아있는데요. 꽃이 없이 잎사귀만 보면 어느게 냉이고 어느게 민들레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냉이와 민들레 구별하는 법을 찾아봤는데요. 냉이보다 민들레는 잎사귀가 공격적인 화살표 모양으로 자란다고 해요. 민들레 잎과 냉이 잎을 계속 많이 보면 자연히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냉이는 꽃봉오리 자체가 작고 흰 점처럼 작습니다. 방울같은 작은 흰 꽃으로도 냉이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민들레보다 냉이 쪽이 향이 강해서 잎의 냄새를 맡아보면 '아- 이게 냉이구나' 하고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민들레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나물이니 괜찮지만... 다른 독풀이면 정말 아찔. 결국은, 많이 경험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저는 독풀을 뜯을까 무서워서 그냥 사먹습니다...

민들레


냉이 보관법

냉이는 따로 장기 보관하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향이 날아가서 맛이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봄에만 맛볼 수 있는제철 음식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냉이는 먹을 만큼만 사서 흙이 있는 채로 냉장고에서 보관하다가 먹기 직전 잘 씻어서, 국이나 전등에 넣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예전에는 주변에 있는 냉이를 그냥 캐서 먹어도 무관했지만, 요즘은 환경오염이 되서 길바닥에 그냥 있는 냉이를 캐서 먹으면
오히려 중금속 위험이 있다고 하니...냉이는 수퍼에서 사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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