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탈출 , 러시아 엑소더스

 

러시아 디폴트 선언

국제 사회의 제재와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러시아는 아직까지도 무리하게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 달 여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장기 전투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러시아 탈출

이러한 러시아 상황. 뉴스에서는 러시아 엑소더스, 푸틴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되는데요. 러시아 엑소더스는 무엇일까요?

러시아 탈출

러시아 엑소더스 '탈러시아'

러시아 엑소더스는 '탈러시아' 와도 같은 표현입니다. 러시아 대탈출을 의미하는데요.

 

1)러시아인들도 떠난다. 러시아인들의 러시아 엑소더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피해 우크라이나인들은 다른 나라로 탈출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인 뿐만 아니라 러시아인들도 자국인 러시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를 떠난 러시아인들은 약 20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러시아 제재가 커지면서 러시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자 러시아인들조차 러시아를 떠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러시아를 떠난 러시아인들은  IT업계 전문가나 다른 국가와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들이었으며, 모두 러시아에서 고등 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러시아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한 러시아인들의 러시아 엑소더스. 즉 러시아 탈출이 이어진 것입니다.

러시아 탈출

이렇게 주요 중산층 이상을 지탱하고 있는 러시아인들이 사라질 경우 나라의 성장을 주도하는 인적 자본 인프라가 무너져 러시아의 장기적 미래를 봤을때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러시아 엑소더스가 일어났던 시점은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구소련 붕괴 직후가 바로 그 시기였습니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를 떠난 러시아인들은 약 12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그때 떠난 러시아인들 역시 과학 등의 전문 분야 종사자였다고 합니다.

 

2) 세계 대기업들의 러시아 엑소더스. 전쟁 끝나도 러시아 사업재개 가능성 불투명

세계 각국의 해외 기업들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 사업에서 이미 많이 손을 뗐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기사화되어 알 수 있었던 맥도날드. 러시아의 맥도날드가 시장 철수를 결정한 뒤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를 사기위한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거나, 러시아 안에서 맥도날드 빅맥이 59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광경이 SNS에 올라오는 등 러시아에서는 맥도날드 쇼크가 일어나고 있죠. 

맥도날드 러시아 철수

그러나 이러한 러시아 대기업 철수는 러시아 전쟁이 끝나더라도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맥도날드 전 최고 경영자인 에드워드 렌지 또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맥도날드의 러시아 사업 재개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푸틴은 국제법과 질서를 무시하면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런 러시아에서 맥도날드가 영원히 재개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에서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기업은 맥도날드 뿐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러시아의 미래는 한층 더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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