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가 결정되었습니다. 한 사람당 한화 600만원 정도로 제한 되었던 면세점 구매한도가 18일 부터 면세점 구매한도가 폐지된 것인데요. 이에 면세점은 특별 이벤트까지 더해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면세점 구매한도는 내국인만 해당 되는 것으로 18일 시행된 당일부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등에서는 면세 상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네요.

Q.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언제부터 제한되기 시작했을까요?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1979년 도입된 제도로 면세점 구매한도를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과소비 억제와 외화 유출 방지등을 목적으로 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처음 면세점 구매한도가 도입되기 시작했을 때는 500달러 였으나, 이후 점차 늘려나가 지금의 6000달러가 된 것인데요.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3년째 계속되어 오며, 위축된 면세 업계와 여행업계를 지원하고자,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면세 구매 한도에 대한 파격적인 결정은 무려 47년만의 변화라고 하네요.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

면세점들의 발 빠른 움직임

면세점등은 각자 고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와 함께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 면세점의 경우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가 되자 마자 고객 유치 이벤트 차원으로 50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해도 면세한도가 남아

면세점 구매한도가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면세한도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가 실질적인 의미가 있냐는 비판도 있는데요.

면세 한도

2014년도 1인당 400달러로 설정되었다가 지금의 600달러로 상향된 면세점 면세한도는 8년전 상향된 이후 계속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와 면세업계에서는 지금 구매한도를 폐지한 시점에서 면세한도도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2년동안 줄곧 굳게 닫혀있었던 공항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러한 반응도 과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지난달 말 관세청에 국내 면세점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면세 한도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고 하는데요. 면세 한도 조정에 보수적인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과연 승인을 내줄지가 의문입니다. 다른 국가의 면세한도는 동북아 국가가 조금 높은 편으로, 일본의 면세한도가 2000달러, 중국의 면세한도가 1200달러, 서양 국가의 경우 미국이 800달러(약89만원), 영국이 390파운드(약 60만원), 독일이 430 유로(약 60만원)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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