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어제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 되었는데요.
여론 조사에서 투표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95%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을
언뜻 봤는데... 첫날 부터 엄청난 투표율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오늘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4일의 사전투표율은
오후 6시 기준 17.6%로
같은 시간대 역대 최고치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는 동시간대 19대 대선 투표율 11.7% 보다
5.9%p나 높은 수치로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때는 12.1%였던 것에
비하면 말이죠..

시도별로는 전남(28.11%), 전북(25.54%),
광주(24.09%)에 이어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15.12%)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평일이다 보니 금요일 사전 투표는
수도권 표는 많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대구(15.43%), 인천(15.56%),
울산(16.31%), 부산(16.51%)도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고 하고,
2020년 총선에서도 전남(35.77%)과 전북(34.75%)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26.69%)을
크게 넘는 비율이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주말이라 더욱 참여하는 인원이 늘 것으로
전망되는데 만약 오늘 5일에도 투표 행렬이
이어지면 역대 최고 투표율을 넘어 30%도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사전투표 기회가 오후 6시까지 남았고
주말이라 예정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 저녁쯤 결과 나오는 것 보면
꽤 높은 수치가 될 거 같습니다.

지난 19대 대선도 사전투표 비율은
첫날 11.70%,
둘째날 14.36%로
둘째날이 2.66% 포인트 높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도 사전투표 비율이
첫날 12.14%,
둘째날 14.55%로
둘째날이 2.41% 포인드 높았다고 합니다.
19대 대선과 21대 총선 모두
사전투표 둘째날이 어린이날과 토요일로
모두 공휴일과 주말로 쉬는 날이었는데요.

이런 경향이 이어지면
총 사전투표율은 30% 돌파는 물론
과거와 비교해 산술적으로 예상하면
37%대까지도 가능하다는 추론입니다.

이번에 투표율이 굉장히 높을것이라는
관측이 거의 맞아 떨어지나보네요..

그나저나 투표도 투표지만
계속 울진 강원도에 걸친 산불이
꺼지질 않고 있어 걱정이네요.
어르신들이 별 탈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