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맛과 가격

스타벅스에서 새롭게 여름 맞이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인데요. '매번 시즌 별로 나오는 스타벅스 신메뉴가 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는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직접 선택해 만들어진 레시피라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 라인만 마시는 저로써는 이 신메뉴 과연 맛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매번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스타벅스의 열정만큼은 높게 삽니다.)

파인드 유어 테이스트 (Find Your Taste)로 만들어졌다? 

이번 신메뉴는 스타벅스의 고객 소통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이었던 파인드 유어 테이스트 - 당신의 맛을 찾아서로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파인드 유어 테이스트는 스타벅스에서 보다 고객의 입맛에 한 발 더 다가서고자 하는 캠페인인데요. 이 캠페인의 한가지로 '픽 유어 드링크' 라는 이벤트를 최근 열었었는데, 그 때 참여했던 고객의 수가 무려 55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픽 유어 드링크에서는 직접 55만명의 고객들이 레시피를 선택하여 맛이 잘 어우러지게끔 차곡차곡 베이스부터 토핑까지 선택해 음료를 만들었는데요. 1단계에서는 음료 색상과 음료의 컨셉&테마를 설정하는 단계로 시원한 바다를 연상하는 음료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2단계에서는 비쥬얼이었는데요. 비쥬얼적으로는 '단 둘이서' 가 선택되어 단 둘이서 마시기 좋은 음료의 이미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결정적인 3단계, 바로 맛인데요. 비쥬얼과 컨셉이 아무리 좋아도 음료의 맛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단계에서 결정된 새로운 음료의 맛은 짜릿하고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여름에 마시기 좋은 시원하고 청량한 음료가 연상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4단계, 풍미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시트러스 풍미가 더해졌고, 5단계에서의 토핑을 고르는 단계에서는 과일 토핑이 최종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료가 바로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 입니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제로 출시되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런 스타벅스스러운 소통 방식 & 마케팅은 참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 칼로리와 영양소

이렇게 55만명 고객들의 픽을 얻어 혜성처럼 등장한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 맛과 가격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베이스 재료와 영양소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는 톨 사이즈 기준 (355ml)으로 135칼로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약간 달달한 맛이 가미되어 있는 음료치고는 칼로리는 무난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 이외에는 나트륨이 5g, 당류가 33g함유되어 있네요.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 (Summer pick citrus blended)
칼로리	135	나트륨	5
포화지방	0	당류	33
단백질	0	카페인	0

서머 픽 시트러스 블렌디드 맛 리뷰

스타벅스 공홈의 맛 표현은 더운 여름 바닷가의 한 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산뜻한 시트러스와 민트가 조화된 음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음료라 상큼한 맛이 강한 음료인데요. 레몬에이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 아래에 파란 부분은 블루 민트시럽이, 위의 노란 부분은 유자 진저 베이스인데요. 색과 이미지 만큼은 여름과 어울리게 잘 뽑아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토핑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색깔로만 봤을때는 바다의 조개와도 같은 이미지로 잘 어울리지만, 식감은 글쎄요. 쫄깃도 아니고 퍼석한 질감의 젤리인데다가 음료와 밸런스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음료만 놓고 봤을때는 나쁘지 않아요. 마셔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토핑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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