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하락 이유와 전망, 환전은 언제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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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엔화에 대한 서론
- 안전자산이었던 엔화의 하락 이유
- 엔화 변동 현황
- 앞으로의 엔화 전망과 엔저가 미치는 영향
- 엔화 환전은 언제가 좋을까
3월 부터 계속 하락세에 접어들었던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엔 가격은 달러 당 120엔, 6월 3일 기준 한화로는 100엔이 한화 956.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엔화의 약세는 조금 이례적인데요. 이렇게까지 엔화가 떨어진 것은 2016년 2월 이후 6년만이라고 하네요. 당시의 엔화 환율은 100엔 기준 890원대까지 환전할 수 있던 때로 저렴한 엔화로 인해 일본 여행 수요가 굉장히 많았던 시기였기도 합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엔화는 줄곧 올라 한화 1060 - 1100원 정도 선에서 계속 머물렀었는데요. 그랬던 엔화가 900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니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엔화는 그동안 위기에 강한 안전자산으로 불렸던 통화라 위기에 닥쳤을 때 엔화는 금과 같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런 엔화가 왜 자꾸 하락하고 있는 것일까요.
엔화의 하락 이유
1) Fed의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Fed에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당 엔화 가치가 하락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이가 확대되면서 달러와 엔 사이에서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한 외국에 있는 외환트레이더들이 달러는 사고 엔화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 엄청난 기세로 엔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세가 지속될 경우 엔화는 20% 이상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도 보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엔화는 올해들어 단 3개월동안 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엔의 하락세는 선진국 통화중에서는 가장 높은 하락률이기도 합니다.
2)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엔화 하락의 또 다른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있습니다. 주로 수출을 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경제에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자원부족 국가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있을 무역 적자가 우려된다는 경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훌쩍 뛰었죠.
3) 일본 내수 경제에 대한 투자 우려
아베가 일본의 총리로 있던 시절부터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엔저를 유도하려는 경제 정책을 써왔는데요. 엔저로 일본에 투자하는 기업의 이익이 늘면 그만큼 일본 경제에 재투자 하는 기업이 늘어 엔저로 인한 돈이 돌고 도는 경제 성장을 기대했으나, 실질적으로 그동안에는 원하는 만큼 엔저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베노믹스의 이론과 달리 기업들도 일본 내의 투자를 늘리기 보다 해외 투자를 더욱 많이 늘리면서 일본 내수 경제가 예전만큼 좋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젊은 노동력이 많이 줄고, 고령화 사회가 이미 많이 진행된 일본의 현 경제는 일본의 경제성장 기대감에 투자해야하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일본의 고령화 문제는 계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죠.
엔화가 엔저가 되면 일본에서의 수출 경쟁력이 늘어난다고 하여 좋은 것으로 평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산업체계는 현재 수입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일본 기업이 실질적으로 엔화 약세로 이익을 얻을정도로 수출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계속된 엔화 약세는 달갑지 않다는 의견이 많고요. 엔화가 달러 대비 130달러 이상 약세를 보이는 상황까지 갈 경우 정부가 개입하여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신용조사업체 도쿄 쇼코 리서치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30%의 일본 기업이 엔화 약세 상황이 기업에게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하며, 나머지 65%는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지 않다로 답했다고 합니다.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일본 기업은 단 5%밖에 되지 않는데요. 엔화는 어디까지 추락할까요.
엔화 환율 변동 현황
3월 31일 현재 엔화는 991원대를 머물고 있으며, 3월 29일 980원대에서 머물던 것 보다는 약간 오른 상태입니다.
3월 31일 자 엔화환율 입니다.
4월 12일 자 엔화 환율 입니다.
6월 3일 기준 엔화 환율입니다. 950대를 찍은 모습입니다.
| 날짜별 엔화 변동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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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956.64엔 | 2022/04/12 | 981.17엔 |
| 2022/06/02 | 963.96엔 | 2022/04/11 | 983.30엔 |
| 2022/05/31 | 965.76엔 | 2022/04/08 | 989.48엔 |
| 2022/05/30 | 972.25엔 | 2022/04/07 | 985.74엔 |
| 2022/05/27 | 989.64엔 | 2022/04/06 | 982.69엔 |
| 2022/05/26 | 998.30엔 | 2022/04/05 | 987.59엔 |
| 2022/05/25 | 999.72엔 | 2022/04/04 | 990.43엔 |
| 2022/05/24 | 992.43엔 | 2022/04/01 | 995.31엔 |
| 2022/05/23 | 991.57엔 | 2022/03/31 | 996.84엔 |
| 2022/05/20 | 995.58엔 | 2022/03/30 | 993.64엔 |
| 2022/05/19 | 1000.74엔 | 2022/03/29 | 986.69엔 |
| 2022/05/18 | 981.34엔 | 2022/03/28 | 985.87엔 |
| 2022/05/17 | 982.10엔 | 2022/03/25 | 1,002.66엔 |
| 2022/05/16 | 993.93엔 | 2022/03/24 | 1,005.80엔 |
앞으로의 엔화 전망과 엔저가 미치는 영향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래도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은 엔저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증가할 경우 앞으로의 일본 설비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건데요. 실제로 어떤 형태로 나타날 지 지켜보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엔화값이 하락하면서 엔화를 싼값에 매수해두려는 심리가 높아지면서 엔화 매수세는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에서도 서서히 벗어나면서 머지않아 자유 관광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이유중 하나인데요.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엔화가 저렴할 때 미리 투자를 해 두자는 투자 목적의 엔화 매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엔화를 항상 거래 하고 있는 유학생과 무역 관련 기업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실히 지금의 950원 대의 엔은 많이 저렴하기는 하네요.
엔화 환전은 언제가 좋을까
엔과 같은 통화는 매일매일 변하는 게 일상입니다. 환율과 주식은 신도 모른다고 하죠. 지금도 엔화는 굉장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환율 우대 90% 받고 하니 2만엔을 19만 천원 정도에 거래 가능했는데요. 혹 여행 가실 계획이 있으시거나 비즈니스 차 일본 방문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분할 매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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