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투자 감소,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
22년도 어느새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요. 올해 상반기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외인의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비롯하여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내 투자의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점차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도와 대비했을때 15.6% 줄어든 110억 9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의 외인 직접 투자는 53.3% 늘어났고 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은 20% 이상, 50%이상 줄어든 모습인데요. 세계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외인 투자 심리 감소로 인한 영향
외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본이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급격한 자본 유출은 주가 변동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미 한미 기준 금리 역전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주가 변동은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는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특별히 자본유출이 더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으며, 꾸준히 선반영되었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맞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주식 시장에는 어떤 영향? 주식과 금리 인상간의 상관관계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안전 투자에 더욱 이목이 쏠리며, 은행 예금과 적금 판매가 더 잘되기 때문이죠.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 돌던 자금이 은행 쪽으로 많이 쏠리게 됩니다. 저금리에는 투자 자금을 대출 받기에도 이자가 저렴하기 때문에 신생 회사등에 투자를 하기에도 좋은 조건이죠. 그러나 고금리에는 대출 금리도 비싸지기 때문에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도 줄고 은행에 돈이 많이 묶이게 됩니다. 그동안에는 역대급이라고 하는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주식 시장으로 많은 자금이 몰렸었는데요. 반대로 이제는 주식시장보다 은행쪽으로 자금이 몰리게 되겠죠. 코로나라는 이례적인 상황으로인해 최근 2년간은 시장 변동성이 정말 역대급으로 가장 큰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운좋게 시기를 잘 타신 분들이라면 '위기를 기회로' 주식으로 쏠쏠하게 보너스를 얻으신 분들 또한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당분간은 이러한 재미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점점 보수적인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추세이구요.
미국의 행보는?
미국은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틀 전 미국 노동부로 부터 발표된 6월 CPI 상승률은 9.1%로 올해로는 처음으로 대폭 상승한 것인데요. 무려 1981년 11월 이후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도 큰 폭으로 올라 미국 노동부는 11.3%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수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와 비교했을때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그 시기의 수치가 사상 최고 기록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미국의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선 울트라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안은 자이언트 스텝 정도로 멈추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최근 예측과 예상을 뛰어 넘는 엄청난 물가 인상으로 울트라 스텝이 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이기는 하나, 오히려 경기를 생각하면 과도한 금리 인상 정책이 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울트라 스텝을 실행했던 1998년도에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경기가 나빠진 사례도 있죠. 단순히 금리 인상만이 경제 살리기 대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같이 읽는 경제 관련 글 |
엔화 하락 이유와 전망, 환전은 언제가 좋을까 |
디폴트 의미 뜻 선언 국가 |
구영테크 주가 전망 상승 이유 |
기업 감자, 주식 감자란? 뜻 |
모라토리엄이란? 뜻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