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 영향
테이퍼링? 그게 무엇인가요?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은 연방준비제도 (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원래는 마라톤이나 수영 등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두고 테이퍼링이라 합니다. 이 스포츠 용어였던 테이퍼링은 '끝이 뾰족해지다' 라는 뜻이지만 이 단어를 버냉키 미 중앙은행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단어가 됨과 동시에 경제학 용어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경제학 용어로의 테이퍼링
경제학 용어로서의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와 같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세계를 강타해 벌써 근 2년쯤 이어지고 있는 이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미국 또한 마찬가지였는데요.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시장에 돈을 푸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의 경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낮아지면서 예금을 하는 사람보다 은행으로부터 돈을 출금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 돈이 시장으로 흘러, 경제를 활성화시키게 되죠. 그렇지만, 기준금리를 낮춰도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경우,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내고 그 돈으로 시중의 채권등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주요국가들이 대부분 시행한 정책이 이 양적완화입니다.
그러면 이 테이퍼링이 시행되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테이퍼링의 영향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그렇게 되면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국가의 경우 외환 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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