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길 명소 개화 시기
이번에도 역시 벚꽃의 계절, 봄이 한층 더 다가왔는데요. 기상청 소식에 의하면, 이번 봄은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벚꽃 개화시기 또한 앞당겨졌다고 해요. 이제 쌀쌀한 기운은 거의 없어져 더욱 벚꽃이 기다려지는데요.
그럼 2022년 벚꽃은 언제 개화할지 언제가 만개가 될지 같이 보도록해요.
벚꽃 개화 시기
벚꽃 개화 시기
벚꽃개화시기는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가장 남쪽에 있어 벚꽃 개화시기가 빠른 제주도가 3월 16일, 남부지방이 3월 20일부터 27일 경, 중부지방이 3월 28일부터 4월 5일 경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벚꽃의 개화절정시기는 이로부터 일주일 뒤로 예상된다고 해요.
서울은 3월 28일 쯤에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벌써 전 주부터 날이 많이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2022년 벚꽃 개화시기는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남쪽 순으로 차례대로 봤을때, 제주 서귀포의 벚꽃 개화시기가 3월 20일로 가장 빠르고, 부산이 3월 24일, 창원이 3월 21일, 울산의 벚꽃 개화시기가 부산과 마찬가지로 3월 24일로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똑같이 3월 24일로 여수가, 이어서 광주가 3월 22일, 목포가 3월 28일, 전주가 3월 22일, 대구가 3월 26일, 포항이 3월 25일, 안동이 3월 30일로 안동은 다른 곳보다 벚꽃 개화가 조금 늦은 편이네요.
이어서, 점점 중부지역으로 올라오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벚꽃 개화시기가 3월 27일로 예상, 청주가 역시 3월 27일, 서산이 4월4일, 수원의 벚꽃 개화시기가 4월 1일, 서울이 3월 28일, 인천이 4월 3일, 강릉이 3월 31일, 춘천이 4월 5일로 벚꽃개화시기를 예상하네요.
서울 주변은 거의 3월 말에서 4월 초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벚꽃 개화시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벚꽃 개화 시기와 알아보는 봄꽃 나들이>
2022 벚꽃축제
2022년 벚꽃 축제는 21년도에 이어 코로나로 벚꽃 축제 취소를 결정하는 곳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서울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벚꽃축제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벚꽃 축제 또한 이번에도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하지 않지만, 송파둘레길에서 열리는 벚꽃나들이 벚꽃축제는 2022.03.25. (금) ~ 2022.04.03. (일)로 시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벚꽃축제의 전면 취소가 결정, 벚꽃축제란 벚꽃축제는 전부 열리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송파 둘레길 벚꽃 축제가 예정되어있네요.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석촌 호수 나들이 할 겸 벚꽃 보러 한 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흘러간 2년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벚꽃 축제를 하지 않더라도 입장을 전면 통제 하지 않는 곳들이 작년보다는 많아 그래도 작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해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도 쉬어가는데요. 벚꽃 축제 중 이 두개가 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곳이고, 유명한 벚꽃축제이기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이 되네요. 경주는 벚꽃 축제를 연다고는 하는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향이구요. 유명한 벚꽃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것은 아쉽지만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벚꽃길과 벚꽃 명소를 정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벚꽃 명소, 벚꽃길
1) 진해 경화역에서 여좌천을 잇는 진해 전역(진해 벚꽃 축제 군항제)
창원시 진해역 부근의 벚꽃은 유명한 벚꽃명소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벚꽃이 자생하고 있는 규모가 엄청난데요. 그로인해 전국에서 벚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모여 이맘때쯤이면 진해 경화역에 벚꽃보다 사람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진해 전역이 벚꽃 축제 지역이라고 할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운 지역이나, 역시 이번 진해 벚꽃 축제인 ' 군항제'는 취소가 결정되었습니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벚꽃 명소인 경화역, 여좌천 등에는 별다른 입장 제한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2)경주 대릉원, 황룡원 (경주 벚꽃축제)
경주 또한 벚꽃명소로 유명한 지역중 하나인데요. 보문단지 전역을 비롯해, 대릉원, 황룡원등 벚꽃이 자생하고 있는 지역이 모두 벚꽃 명소가 됩니다. 특히 경주의 경우 문화재 주변에 벚꽃들이 자생하고 있어 한국 고유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곳이기도 하죠. 야경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경주 벚꽃 축제는 취소는 아니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에서는 벚꽃 콘서트라는 축제가 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에서 개최가 되니 경주 벚꽃 축제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이쪽으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김천 연화지 벚꽃
김천 연화지의 벚꽃도 유명한데요. 연화지는 조선시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호수로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화지 주변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이 대표적 벚꽃 명소입니다. (SNS 인증 벚꽃 명소로도 유명)
4)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화개장터 벚꽃축제)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고 벚꽃나무를 걸으면 사랑이 이어진다는 로맨틱한 설이 있어 '혼례길'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하동 십리벚꽃길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벚꽃 명소 중 하나지만, 아쉽게도 이번 2022년 화개장터 벚꽃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 되었습니다.
5)영암 월출산 (영암 왕인문화축제 벚꽃)
영암군에서 열리는 왕인 문화축제는 작년에는 코로나로 비대면 개최 되었으나, 이번에는 가을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벚꽃 명소중 하나인 영암은 코로나 여파로 봄꽃 축제를 여는게 불가능하고 판단한 것 같아요. 영암은 진해 벚꽃보다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영암에 피는 벚꽃길을 모두 합하면 25km에 이를정도로 벚꽃의 규모가 꽤나 큰 편인데요. 가장 벚꽃 명소로 추천하는 곳은 월출산 도갑사 앞길 부터 학산면 독천에 이르는 벚꽃길입니다.
6) 강릉(경포대 벚꽃축제)
경포해수욕장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경포호.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청하다' 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매우 아름다운 물빛을 가진 호수 입니다. 4계절 내내 인기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는데, 봄철엔 경포호 주위로 벚꽃이 하얗게 물들어 더욱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호수에 비치는 달과, 가로등, 벚꽃이 야경 명소로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7) 부산 (부산 벚꽃 맥도 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광안리 일대 벚꽃길)
해운대에서 달맞이고개로 넘어가는 달맞이길,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광안리 아파트 일대, 주례여고 앞, 삼익아파트 앞 등 부산 곳곳은 벚꽃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인스타 벚꽃 스팟이 되는 곳으로 아기자기한 벚꽃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 추천하는 곳입니다. 부산은 벚꽃이외에도 볼거리 먹을거리도 풍부해서 벚꽃 명소로만이 아닌 4계절 내내 인기좋은 관광명소입니다.
8)서울 여의도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명소이나,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쉬어갑니다.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작년 처럼 벚꽃 축제기간에 전면통제등으로 로 입장을 막고 있지는 않으니 사람이 많지 않을때 잠시 꽃구경하러 들를 수는 있겠습니다.
9) 서울 석촌호수 (송파 둘레길 벚꽃 나들이 벚꽃 축제)
서울 석촌호수, 롯데월드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의 대표적 벚꽃명소인데요. 석촌호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벚꽃이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 송파 둘레길 벚꽃 축제는 취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축제를 보러가시려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되네요. 롯데월드에서도 사진찍기 좋은 서울 대표 벚꽃 명소입니다.
10) 제천 청풍호 (청풍문화재단지 벚꽃)
벚꽃길이라고 불리는 호반길을 따라 청풍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청풍문화재단지. 이곳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청풍호를 따라 이어진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벚꽃 이외에도 복사꽃, 목련, 개나리 등이 함께 피어있어 벚꽃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청풍호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9일에서 4월 5일 사이로 예상되나 이번에도 역시 청풍호 벚꽃 축제는 개최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청풍호 벚꽃 축제는 20년이 넘은 벚꽃 축제로 매년 청풍면 물태리(문화재단지 마을) 근터에는 벚꽃 축제 기간동안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 벚꽃 명소입니다. 청풍호 벚꽃 축제는 하지 않지만, 벚꽃 군락지 주변으로 별도의 입장 통제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 벚꽃 구경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1) 충주 호반 벚꽃길, 충주호 벚꽃 축제
충주호 벚꽃 축제도 올해는 쉬어가게 되는데요. 매년 4월 충주에서 개최하던 벚꽃 축제가 올해로 3년째 쉬어갑니다. 충주댐 주변으로 둘러싸고 있는 벚꽃길이 아름다운 곳이라 축제와 무관하게 벚꽃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12) 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 축제
대전 서구의 정림동 벚꽃 축제는 전면 취소로 결정났으나, 동구의 대청호 벚꽃 축제는 비대면으로나마 개최하기로 결정이 났는데요. 동구의 대청호 벚꽃 축제는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립니다. 이번에 벚꽃 축제를 비대면 개최하는 대신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에는 구간별 벚꽃 테마와 벚꽃 스토리가 있는 '벚꽃길 아트트리 빛 거리' 를 조성한다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되네요.
13) 용인 수지 정평천 벚꽃
수지 신봉동에서 부터 풍덕천동까지 이어지는 정평천에는 벚꽃이 가득피어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벚꽃 산책길로 유명합니다. 올해부터는 야관 경관조명도 설치하여 밤에도 더 벚꽃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멀리 나가지 않고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14) 용인 수지 정암수목공원 벚꽃
용인 수지에 위치한 정암수목공원도 도심가까이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산책로 중 하나입니다. 다람쥐 모양의 미끄럼틀, 해먹 등등이 있는 숲속놀이터도 함께 있어 아이들과 벚꽃 산책을 나가도 좋은 곳입니다.
15) 용인 가실 벚꽃 드라이브길
가실벚꽃길이라고도 부르는 마성 IC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벚꽃 드라이브길입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벚꽃 냄새가 가득 날 정도로 벚꽃 나무가 많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에버랜드 가는길에 보셔도 좋은 길이며, 가실 벚꽃길 근처에 있는 호암미술관도 봄 나들이 추천 코스입니다.
16) 강화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
강화군의 강화산성을 따라 있는 북문 벚꽃길은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까지 800미터 구간의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에 피는 벚꽃길이어서 뒤늦게 벚꽃을 보지 못한 사람들의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숨은 강화군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북문 벚꽃길 근처로는 강화 관광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어, 강화성당, 왕의 길 등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체험등 함께 볼거리들이 많다고 하네요.
17) 서울 하천 따라 구경하는 벚꽃 (양재천, 여의천, 반포천 벚꽃)
커다란 벚꽃 군락지, 벚꽃 명소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서울 바로 가까이에서 쉽게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통제로 출입통제 등이 있었던 서울 하천 벚꽃길은 올해는 개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서울 하천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5일까지 전면 개방된다고 하니 인근 하천길로 벚꽃 산책을 나가보셔도 좋겠습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그럴듯한 대규모 벚꽃 축제는 없지만, 여전히 벚꽃나무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기에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들은 마스크 잘 착용하고 잠시나마 벚꽃 구경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벚꽃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한 봄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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