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제철 효능 손질법
멍게
멍게는 겉모습이 울퉁불퉁하여 먹기 좋게 생긴 음식은 아니지만 멍게 특유의 향과 맛으로 5월의 대표 제철음식으로 꼽히는데요. 멍게는 5월에 먹을 수 있는 별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멍게는 생김새와 식감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바다음식 중 하나인데요.
깊은 바다속에 사는 멍게 특성상 예전에는 해녀나 잠수부가 직접 물 속에 들어가 채집하는 것에 의존하던 해산물로 귀한 음식중 하나였습니다. 요즘은 멍게 양식이 발달하면서 비교적 쉽게 멍게를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일본산 멍게에 비해 우리나라 멍게는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멍게는 우렁쉥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우렁쉥이란 멍게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그러나 표준어인 멍게보다 사투리인 우렁쉥이가 더 많이 쓰이게 되면서 우렁쉥이도 표준어에 함께 올라와 있다고 하네요.
<멍게 효능과 함께 읽는 당뇨에 좋은 음식 10선>
멍게는 당뇨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데요. 자세한 효능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멍게의 효능
멍게는 지방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같이 바다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는 음식입니다. 멍게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칼로리까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좋은 음식인데요. 멍게 100g당 칼로리는 78칼로리로 칼로리는 매우 낮지만 아미노산, 타우린 등의 영양소가 높게 함유되어 있는 영양만점 음식입니다. 멍게에는 천연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멍게의 식이섬유는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체내 혈당을 감소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멍게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는 신티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주어 당뇨병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멍게에는 아연 함유량이 높아 면역력 향상의 효능이 있는 음식이기도 하죠.
멍게 손질법
멍게 안에는 물이 꽉 차있어서 처음 멍게를 사오게 되면 이걸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먼저 멍게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멍게의 윗부분에 튀어나온 돌기를 잘라 물을 부드럽게 빼내주는데요. 멍게 안에 들어 있던 물은 라면이나, 해물탕 등의 육수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처음 멍게를 잘라 나오는 물은 맑은 노란빛의 물이 나옵니다. 어느정도 물이 빠져 나왔으면 본격적으로 멍게의 손질을 하는데요. 멍게의 돌기가 많이 달려있는 반대쪽을 자른 후 가운데를 자르면 안쪽의 멍게 알맹이가 분리됩니다.
노랗고 부드러운 멍게의 알맹이를 분리한 후 뒤집으면 멍게 내장이 보이는데요. 멍게의 내장은 죽이나, 국으로 끓일 경우 먹어도 상관없지만, 내장 특유의 쓴 맛이 날 수 있어 떼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먹기 좋게 멍게를 잘라서 요리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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