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효능 요리
감자
예전에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고구마와 함께 고픈 배를 채워주는 구황작물이었던 감자. 지금은 먹을 것이 넘쳐난다고 할 정도로 여러 먹을 거리들이 생겼지만, 잘 삶아진 포슬포슬한 감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소울푸드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삶은 감자 하나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것이 별식이 되었죠. 감자는 원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로 주로 더운 지역에서 재배하는 작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6월부터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하여 10까지 수확이 가능한데요.
감자 효능
1) 칼륨이 높은 감자
칼륨의 함량이 많은 감자의 대표적인 효능은 나트륨 배출입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감자와 더불어 바나나가 대표적으로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입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나트륨이 체내에 많이 축적될 경우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자 100g 당 칼륨 함량은 396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효능
감자의 칼로리는 100g에 66칼로리로 낮은편이라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좋은 음식입니다.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인 감자는 다이어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한 끼에 감자도 먹고 밥도 먹을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끼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밥과 함께 식사를 했을 때 보다 감자의 칼로리는 훨씬 낮은데요. 보통 감자 1개를 먹는다고 했을때 130칼로리 정도를 섭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감자를 섭취할 경우에는 감자만 먹는 것보다 감자 1개에 다른 야채나 단백질이 함유된 고기류를 같이 곁들여 먹는 것이 영양밸런스가 좋습니다.
3) 다량의 필수 아미노산 함유
감자는 앞서 말했듯 탄수화물로 주로 이루어진 작물이지만, 밀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보다 질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따로 영양제로 섭취가 불가능한 영양소로 꼭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감자가 영양적으로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4) 감자의 뛰어난 포만감
구황작물로 이용되었던 감자는 섭취했을때 최대 24시간까지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포만감을 지속하는 시간이 길다고 하는데요. 감자를 먹을 경우에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방지해주는 효능이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자와 함께 포만감을 주는 음식은 단백질이 많은 생선과 오트밀, 사과 등이 있다고 하네요.
Q. 당뇨환자의 경우 감자를 먹어도 되나요?
당뇨 환자의 경우 식단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여러 음식 제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당뇨환자에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 탄수화물로 구성된 감자 또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가 가지고 있는 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니라 감자를 섭취한다고 해서 갑자기 혈당을 많이 올리거나 하지 않는데요. 물론 당뇨환자가 감자를 한 번에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별로 관계없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감자의 탄수화물로 인한 당이 걱정된다면 감자대신 돼지감자를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감자 요리
감자는 삶거나, 굽는 등 여러가지 요리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한데요. 주로 튀거나 구워서 먹는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반찬으로도 감자를 먹기 때문에 감자를 얇게 채썰어 볶은 감자 볶음이나, 감자탕, 감자국, 감자조림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감자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로는 치즈라고 하는데요. 치즈에는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감자에 없는 영양 성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