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성폭행 증언 속출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 정황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 러시아군이 비인간적 전쟁범죄인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는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성폭행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규모도 광범위하다고 합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북부 쪽에서 철군하자 러시아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현지 경찰, 언론등을 통해 성폭행 제보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러시아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제보에 의하면, 러시아군의 집단 성폭행 뿐 아니라, 총으로 위협하거나, 아이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성폭행을 하는등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함께 읽는 러시아 전쟁 상황>
----------------------------
성폭행 특성 상 다른 범죄에 비해 실제보다 적게 신고되는 범죄인 만큼 피해자가 트라우마 등 피해를 겪고 있어도 쉽게 신고 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숫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해왔습니다.
글로벌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서도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성폭행을 비롯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전쟁 중에 벌어지는 성폭행은 1998년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규정이 제정된 이후는 계속 전쟁 범죄의 일종으로 다뤄져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ICC는 당장 신고가 들어온 성폭행 사례에 대한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지만, 아직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땅에서 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조직적으로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성폭행 하고 있는것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인들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