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개방 등산로 탐방로
북악산 개방
지난 54년간 막혀있던 북악산 등산로가 개방되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6일부터 출입이 통제되었던 북악산 남측을 전면 개방했는데요. 오늘 6일 활짝 열린 북악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북악산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새롭게 열린 남측 통행로에는 북악산 국민개방, 북악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걸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북악산 개방으로 추가 개방된 면적은 여의도 공원 4.7배에 달하는 110만 제곱미터 정도의 넓이 입니다.
지난 2020년 북악산 북측 개방에 이은 1년 반 만의 추가 개방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북악산 추가 개방을 위해 북악산 일대의 군 시설, 김신조 사건 이후 북악산 성곽 북측 쪽에 있던 일부 철책을 제거했으며, 순찰로로 사용되었던 구간 또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탐방로로 재정비했다고 합니다.
북악산
경복궁 뒤쪽으로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예전에 북악산 아래는 남쪽의 수도 남경의 궁궐 터 였습니다. 도성인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산들 중에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조선시대에는 북악산에 백악산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어 백악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의 남산은 북악산과 마주보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구요. 북악산의 높이는 342m 정도로 대체로 완만한 산입니다. 북악산에 입산 가능한 시간은 아래에 표로 정리해 두겠습니다.
북악산 등산 가능 시간 | |
시기 | 등산 가능 시간 |
봄 (3~4월) | 오전 07:00 ~ 오후 18:00 (오후 16시까지 입산 가능) |
여름 (5~8월) | 오전 07:00 ~ 오후 19:00 (오후 17시까지 입산 가능) |
가을 (9~10월) | 오전 07:00 ~ 오후 18:00 (오후 16시까지 입산 가능) |
겨울 (11~2월) | 오전 07:00 ~ 오후 17:00 (오후 15시까지 입산 가능) |
북악산 탐방로, 등산 코스
북악산 한양도성 백악구간 등산 코스
가장 유명하기도 한 북악산 등산코스인데요. 북악산 청운대 안내소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로 북악산 3번 출입문이 보이는 곳부터 시작합니다. 북악산 등산을 하기 전 청운대 안내소에서 표찰을 받아 목에 메고 등산을 시작하는데요. 나무 데크로 된 계단이 많고 약간 오름사가 있는 곳이라 초보등산객에게는 약간 힘들 수도 있는 코스 입니다. 걷다보면 옛 군견 훈련장 터가 보이고, 10분 정도 더 북악산을 오르면 곧 한양 도성 성벽이 이어지는데요. 청운대를 지나 오르면 북악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북악산의 옛 이름은 백악산으로 북악산 정상에 오르면 백악산이라고 적힌 비석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내려가는 길은 그대로 청운대 입구로 내려와도 되고, 반대로 창의문 입구 쪽으로 내려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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